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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난 창피하지 않고 자랑스러워요” 배우로 성공한 딸 앞길 망칠까봐 평생해온 ‘구두닦이’ 직업 숨긴 인기배우 아버지

남의 구두를 닦아온 자신의 삶이 행여 딸에게 흠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아버지. 배우 수애는 누구보다 성실한 아버지가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연예계 대표 효자·효녀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수애는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수애는 “누군가 ‘왜 연기를 하세요’라고 묻는다면 ‘가족’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수애는 과거 2009년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아버지의 직업이 구두수선공이다. 절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장녀로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분명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가족’ 때문이라고 답하며 “잡지 모델을 하는데 가족이 모두 반대했다.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며

“가족에게 ‘3000만 원만 벌고 그만두겠다. 내 앞가름을 할 수 있는 돈만 벌겠다’고 답한 후 일을 계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배우를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의 걱정에 ‘2억만 벌고, 가족이 살 수 있는 집값을 마련한 뒤 그만두겠다’고 말했었다”며

“지금도 많이 걱정하신다. 내가 연기를 하는 이유가 있었다면 그것은 가족 때문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수애의 아버지는 자신의 직업이 딸에게 흠이 되지 않을까 늘 걱정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다른 가족들 역시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딸의 앞길에 방해가 될까 걱정이 많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애는 “누구보다 아버지는 성실했으며 전혀 창피하지 않았다”라며 존경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녀의 남동생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도 누나가 배우 수애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집으로 초대된 여자친구가 수애를 보고 너무 놀라 밥을 못 먹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애는 배우로 성공 후 부모님께 집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회전목마’에서 통닭을 맛깔스럽게 먹는 장면으로 인해 방영 후 통닭집에 전화가 폭주한 걸로 뉴스까지 난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닭을 좋아하고, 첫 촬영날은 오후 4시까지 굶느라 허겁지겁 먹어치웠다고 합니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때마다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며 화제가 되었고, 인터넷 패션 커뮤니티에서 ‘드레스’와 ‘수애’를 합친 ‘드레수애’ 라는 애칭이 생겼습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200번째 회원이다. 청순한 수애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수애가 타고다니는 차량은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대형 세단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라고 합니다.

수애의 이름이 제목인 노래가 있습니다. 가수 이안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수애>. 팬으로서 평소 좋아했던 연기자인 수애의 이미지와 수애가 출연한 2005년 드라마 해신의 정화 아가씨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지난 2009년 49회 대종상에서 영화 ‘님은 먼곳에’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이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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