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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일로와” 천하의 김혜수가 이쁘다고 꼭 붙들고 연기지도 해줬다는 레전드 여배우, 깜놀할 근황 전했다

김혜수 선배님,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슈룹’에 출연했던 한 여배우가 김혜수에게 감사하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올해 데뷔 8년차 배우

해당 주인공은 배우 전혜원인데요.

‘슈룹’으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인상을 남긴 전혜원은 영화 ‘0000’으로 데뷔했습니다. 올해로 데뷔 8년 차를 맞은 만큼, 그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합니다.

원래 발레리나가 꿈이였는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발레를 하다 부상을 당해서 그만두게 되고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대표적으로 tvN ‘여신강림’에서는 박새미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에 도전,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박해륜과 이시은의 맏딸이자, 해륜의 외도 사실을 알고 엄마 시은을 적극 지지하는 박향기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전혜원은 올해에만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영화 ’20세기 소녀’, 드라마 ‘슈룹’ 등 굵직한 화제작들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작품마다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드라마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왕실 전쟁에 뛰어든 중전 화령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다룬 사극입니다.

전혜원은 극 중 화령의 셋째 아들이자 날파람둥이 왕자 무안대군의 여인 초월 역을 맡았다. 초월은 무안대군이 잊으려 애쓰지만 결국 초월해 내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전혜원은 초월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해낸 것은 물론 무안대군 역의 배우 윤상현은 물론 화령 역의 배우 김혜수와도 흠잡을 데 없는 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나는 성공한 덕후, 왜?

극 중 화령(김혜수 분)과 초월이 대치하는 장면이 적지 않았던 만큼, 전혜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배우로서도 그렇지만 한 사람으로서도 성공한 ‘덕후’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월, 무안이가 누워 있던 신에서 처음 김혜수 선배님을 뵙게 됐다. 누워서 리허설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등장하시자마자 내 몸을 벌떡 일으켰다. 전 제가 그렇게 빨리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큼 존경하는 대선배님인데 입도 떼지 못하고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긴장되는 느낌은 오히려 없었다. 선배님이 저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을 배우로서 존중해 주시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곤 “절 배우로서 대해 주시고 연기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 주셔서 오히려 제 연기에 잘 집중할 수 있었다. 상대 배우가 연기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참된 선배님의 느낌이 강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그릇이 큰 분이라는 걸 몸소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김혜수, 직접 00까지 해줬다

또 전혜원은 김혜수가 자신의 단독 촬영분까지 모니터링을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보통 배우분들은 신을 찍고 자신의 촬영 분량을 보거나 전체적인 풀샷, 바스트 투 샷을 확인하곤 하는데 선배님은 내 바스트 원샷까지 모니터링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기야 이쪽으로 와 봐’라고 불러주시고 ‘여기서는 이렇게 낫겠다’ 등 조언을 해 주셨다”고 털어놓으며 김혜수의 대선배 면모를 자랑했다. 김혜수가 불러 준 애칭이 ‘자기야’였냐는 물음에는 “처음에 ‘애기야’라고 하시다가 시간이 흐른 후 ‘자기야’라고 불러 주셨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처럼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한 전헤원은 KBS 드라마 스페셜 ‘양들의 침묵’을 통해서 다시 한번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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