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기러기 아빠로 살다 암까지 걸리고 생명이 위독했던 남자연예인이 있습니다.
아내에게 갖은 상처를 받고 살기위해 이혼까지 한 이 연예인, 최근 놀라운 근황을 전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BC 1호

기러기 아빠로 힘든 생활을 한 연예인은 개그맨 이상운입니다.
이상운은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상운은 ‘유머 1번지’의 인기 코너였던 ‘동작 그만’에서 메기 병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동기로는 이경규, 김정렬, 김혜영 등이 있습니다.
다른 동기들이 죄다 MBC에 남아있는 와중에 최양락, 엄용수와 함께 KBS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도중 대학을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습니다.
얼굴이 메기와 흡사하게 생긴 탓에 메기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이 기믹으로 밀고 나가서 코미디언으로 활약했습니다. KBS 쇼 비디오 쟈키의 <네로 25시>에서 메기테리우스 역, 유머 1번지의 동작그만에서 메기병장 등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동작그만》에서 ‘메기 병장’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인기 덕분에 당시 갓 출시되었던 롯데삼강의 메가톤바 CF까지 찍기도 했습니다.
통장잔고 단 000원

8살 연하의 디자이너와 결혼해 1남 1녀의 자식을 둔 그는 자녀들과 아내를 미국으로 보낸 뒤 7년 동안 기러기 생활을 했습니다.
이상운의 결혼 생활은 매우 비참했습니다. 1991년 결혼 후, 본인 빼고 가족들 전부 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이상운은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는데 이 이상운의 아내는 정말 심했습니다.
이상운에게 오직 돈만 요구할 뿐 이상운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았고 단 한번도 그를 보러 한국에 오지 않았습니다.
이상운은 돈을 많이 버는데도 불구하고 아내가 이상운이 송금해 준 그 돈을 다 탕진하는 바람에 정작 자기가 번 돈을 자기가 써보지도 못하고 오히려 매일 한끼 밥을 걱정하는 처지까지 몰렸습니다.
이 아내라는 여자가 이상운에게 얼마나 심했는지 이상운의 통장 잔고가 4,368원일 정도였습니다.
애처가였던 그는 외로움을 견디고 건강을 망쳐가며 일했지만 힘겨웠던 긴 시간이 지나고 얻은 것은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생방송중 발견한 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개그맨 이상운은 대장암부터 목디스크,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으로 무려 네 번의 큰 수술을 겪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특히 대장암 진단을 생방송 중 우연히 발견하게 돼 충격이 더 컸다고 하는데 이상운은 “제가 관리를 못 했던 것 같다. 돈 버는 데에 너무 집착하느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상운은 “한 방송 생방송 중에 암세포 진단 기술을 소개하며 ‘즉석 검사가 가능한가요’ 해서 현장 검사를 했는데 방송 끝날 때쯤 선생님 표정이 안 좋으셔서 ‘죽는 건가요’ 했더니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충격적이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상운은 대장암 수술을 하던 날 함께 병원에 가지 않았던 아내와 21년 만에 이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기러기 아빠의 최후는 000이다

그는 과거 “기러기 아빠는 대부분 이혼으로 가더라. 방송에서는 처음 이야기한다”라며 “제가 많이 아팠는데 혼자 병원에 갔다. 퇴원도 혼자 했다. 그때 집사람은 골프 치러갔다”라고 이혼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상운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만큼 괴로웠지만 남겨진 자식들과 걱정하는 가족들, 그리고 소중한 동료들의 응원으로 다시 한번 힘을 냈다”라고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 또한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긍정의 힘에 대한 강의를 참 많이 다녔었는데, 그게 참 웃겼던 게 제가 바닥을 경험하지 않고 남한테 말했다는 게 ‘이렇게까지 가는구나’내가 아파보니까 이런 바닥까지 가보니까 남들이 나쁜 생각할 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최신 근황


한편 건강을 회복하며 혼자 사는 것에 적응했다는 이상운은 못다 한 취미 생활과 함께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골프 선배이면서 개그맨 후배인 김국진을 만난 이상운은 이날 방송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김국진에게 질투심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상운은 “골프로는 김국진을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귀여운 복수를 꿈꾸며 숨겨왔던 골프 실력을 자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