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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멕시코 스타일” 첫만남에 3차까지 가고, 멕시코 스타일로 결혼에 골인해버린 레전드 여배우

“오빠도 나도 멕시코 스타일” 소개팅 혹은 첫만남, 설레기도 하고 약간 어색하기도 한 시간이죠. 서로를 이제 막 알아가는 시점, 당돌하게 키스부터 날려버린 여배우가 있습니다.

멕시코 스타일로 결혼까지 해버린 그녀, 어떤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만남에 키스 날린 여배우는 누구?

배우 김희선은 1990~200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배우로 성형외과 의사가 뽑은 가장 완벽한 미인,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인, 컴퓨터 미인, 연예인들의 연예인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항상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이나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꼽는 실물이 가장 예쁜 연예인 1위에 꼽히곤 합니다. 사진발, 화면발이 극악으로 안 받는 얼굴로 남녀 연예인 통틀어 최고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아시아 최고 미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수십년간 수많은 여배우와 연기를 했던 성룡이 자신과 연기했던 여배우 중 가장 미인으로 김희선을 꼽기도 했습니다.

성룡이 이런말을?

그중 가장 정점은 성룡과 함께 작업한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세계적인 모델들을 키워냈고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던 모델 계의 대모 마를린 고티에가 직접 찾아와 “나는 오늘 당신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다”라고 말을 건넨 것입니다.

후에 에이전시에 김희선을 소속시키고 싶다고 계약서를 몸소 가지고 오기도 했다. 같은 칸 영화제에서 샤넬은 김희선이 파티에서 한복을 입자 다른 브랜드와 섞이지 않는다는 샤넬 전통을 깨면서까지 주얼리를 협찬한 일화도 있습니다.

첫만남의 키스, 그날의 엉뚱한 상황

배우 김희선은 3살 연상 사업가인 남편 박주영과 지인의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김희선은 곱상한 얼굴에 몸도 좋고 옷도 잘 입고 말은 없어 멋있었던 남편에게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지만 남편이 자신과 눈 한 번을 안 마주치고 술에만 집착한 탓에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술을 마시다가 취하기 시작한 김희선은 남편에게 혹시 그런 쪽이냐며 질문을 했고 남편은 깜짝 놀라며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김희선은 그런 남편의 대답을 듣고 다행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이후 다시 3차 술자리로 노래방에서 만난 둘은 그 자리에서 키스했습니다.

완전 멕시코 스타일로..

한 방송에서 김희선은 “키스 후에 오빠가 셔츠를 찢는데 몸이 좋았다. 오빠도 나도 멕시코 스타일이었다. 화끈했다”라며 “자기 여자라고 생각했는지 다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셔츠가 잘못 찢어져서 너덜너덜해졌다. 옷을 버리고 재킷만 입고 갔는데 전 그 몸에 또….”라고 말하며 반한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이 남자 기억상실인가?

그날 ‘아, 이분도 날 좋아하나 보다’라고 느낀 김희선은 남편과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남편한테서 거리감이 느껴지는 존댓말로 안부 문자가 옵니다.

‘해장하실래요?’라는 문자에 김희선은 남편을 만나러 갔는데 90도 배꼽 인사를 하며 처음 만난 것처럼 구는 남편에게 오기가 생겨 또 같이 술을 마시게 되고 키스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음 날 다시 존댓말을 하는 남편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구나, 정말 잘못 걸렸다. 단기 기억 상실증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남편의 소심한 성격이었고 만난 지 3일 만에 남편 형 대타로 남편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연애와 결혼을 따로따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항상 연애할 때 이 사람과 결혼할 것처럼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늘 결혼할 것 같았는데?”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알고보니..남편의 반전

사실 그녀의 남편은 연예인 중 김희선을 제일 싫어했는데 실제로 보는 순간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김희선과 결혼하는 그를 보고 “김희선이 제일 싫다면서”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부부의 연을 맺고 2009년 득녀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유학 중인 김희선 딸은 6살 무렵 영재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김희선은 “딸은 아빠 성격을 많이 닮았다. 밤을 새우더라도 숙제를 오늘 해야 하고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그런 점은 아이인데도 가끔 부럽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수재로 소문이 자자한 딸의 육아법에 대한 질문에는 “강압적으로 하면 안 되더라. 숙제를 안 해서 혼나도 보고 눈물도 흘려 보고 그래야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희선이 출연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지난 15일 개봉했으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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