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 한적 없습니다” 아직 총각인데, 사람들이 돌싱으로 오해해 괴롭다는 미중년 배우의 현재모습
“저 아직 결혼안했어요” 다들 기혼인줄 아는데 미혼인 배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돌싱으로 오해를 받아 난감하다는 이 배우, 누굴까요?
돌싱으로 오해해 괴로운 미혼배우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6기로 데뷔한 배우 김승수는 25년이 넘는 오랜 기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승수는 과거 배우 데뷔 전 경기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 이벤트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꿈을 위해 잘 나가던 사업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연기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랐던 그는 무작정 대학로에 극단에 찾아가 몇 달간 연기를 배워 운 좋게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김승수는 2006년 드라마 <주몽>에서 주인공 ‘주몽’의 라이벌 ‘대소’ 역을 맡아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이후 <광개토태왕>, <구르미 그린 달빛>, <가족의 비밀>, <쇼윈도: 여왕의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저 결혼 안했어요 제발..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김승수는 결혼한 적이 없음에도 극 중 캐릭터 때문에 ‘돌싱’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요.
술집에서 늦게까지 술 마시고 있으면 왜 이렇게 늦게까지 밖에 있냐며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기자들이 “드라마에서처럼 집에서 아내 분에게 잘 해주시나요?” 같은 질문을 받는다고. 항상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2011년 이후로는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김승수는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극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돌싱남 역할을 하고 이혼한 역할도 해서 그런 걸 보고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결혼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혼은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결혼해야지 했는데 마음을 먹은 후부터 연애가 안 되더라. 찾으면 그때부터 안 보이더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소같은 너


김승수는 쉴 새 없이 소처럼 일하는 연기자 중 하나로 호흡이 긴 작품을 쉴 틈 없이 연달아서 해내는 체력을 지녔습니다.
주연 •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며, 연기 폭이 넓어 악역에서부터 순정남까지 소화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연기력에 관한 논란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쉬지 않고 여기저기 많이 나온다고 질려하는 사람도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선 이러한 모습이 생계형 연기자라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본인도 이러한 부정적인 의견을 잘 알고 있지만 CF를 꾸준히 찍는 톱스타가 아닌 이상 작품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고,
꾸준히 들어오는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