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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복이 있구나” S대 법대출신 전문가가 생업 접고, 박수홍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는 눈물나는 이유

친형과 가족과의 소송전, 아직도 진행중인 개그맨 박수홍, 힘든 시기를 겪었던 그의 이야기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선 그의 매니저의 남다른 스펙과 그가 생업을 접고 박수홍 매니저를 하게 된 이유도 나왔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예능으로 근황 밝힌 박수홍

과거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와 결혼한 박수홍이 출연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박수홍은 가족과의 분쟁, 마약, 스폰서 등 각종 루머에도 굴하지 않고 현재의 아내와 굳은 사랑을 키워 결혼식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논란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박수홍 친형 횡령 사태 이후, 박수홍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박수홍 여자친구였던 김다예는 마녀사냥을 당하면서도 박수홍 곁을 지켜주었고, 박수홍 때문에 생업을 접고 생애 처음으로 연예인 매니저가 된 노현성 이사도 박수홍을 지켜주었습니다.

박수홍의 힘든상황, 그의 손을 잡아준 사람은..

특히 현재 박수홍 매니저인 노현성 이사는 고려대 법대, 서울대 법대 출신이지만 박수홍 부부의 힘든 시간을 직접 겪은 뒤 매니저 업무에 몰두하였습니다.

노현성 이사는 박수홍 재기를 위해 밤낮없이 촬영장을 따라다니고 운전을 직접 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노현성 이사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해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은 사랑’이라고 칭찬하며 ‘조선의 사랑꾼’ 출연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역시 박수홍 부부의 힘든 시기를 직접 겪은 노현성 이사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까지 감동시켰습니다.

박수홍도 ‘조선의 사랑꾼’ 출연 이유를 노현성 이사로 꼽으며 “매니저 노 이사님이 한 말 중에 제가 좋아하는 말이 ‘진흙 속에 핀 연꽃 같은 사랑’이라는 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짜 둘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결혼한 우리 부부를 보고 (노 이사가) 한 말이에요. 그러면서 방송에 나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설득하셨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한 자선행사에서 만나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그런데도 김다예에게 반한 박수홍은 1년간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김다예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보기드문 박수홍의 저격

박수홍은 이날 유튜버 김용호를 언급, “나를 나락에 떨어트린 분이 있어요. 나만 공격한 게 아니라 제 아내와 제 자식 같은 다홍이까지 공격한 사람이에요”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박수홍 부부와 관련된 데이트 폭력, 마약 루머 등 거짓 사실을 유포했고, 박수홍은 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박수홍은 “제 아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많은 사람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내가 어느 날 마약쟁이가 돼 있었어요. 마약을 하지도 않았어요. 재벌과 만난 적도 없어요. 유튜브에 (아내) 사진이 나오고 너무 괴로웠을 텐데도 내 옆에 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혼삿길도 크게 막혔고, 우리 둘이 버티자.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 어떻게든 돈 벌게요’라고 이야기했어요”라며 청혼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천생연분, 박수홍 아내가 한말은..

당시 박수홍의 말을 들은 김다예는 “오빠는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까 내가 나가서 열심히 돈 벌게요”라고 답했고, 박수홍은 “그런 사람과 결혼하지, 누구랑 결혼하냐?”라며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수홍은 장인어른에 대해서도 “’당신은 큰 도둑 같은 사람이에요. 내가 이 결혼을 정말 반대하지만, 왜 이렇게 착하게 살았어요.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까 힘내요’라고 하셨어요. 따님과 살면서 늘 이 이야기를 기억하겠다고 답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수홍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도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수홍은 “'(가족들이)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 나 혼자 살자’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사랑한다’는 아내의 말에도 박수홍은 ‘네가 내 부모보다 날 사랑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밀어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는 목적이 있을 거 아니야?’,‘내 돈 보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박수홍 매니저, 사람이 견딜 수 없는..

당시에도 두 사람을 지켜봤던 노현성 이사는 “사람이 견뎌낼 수 있는 갈등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50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뺏긴 사람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돈을 찾아도 그건 해결될 수 없고, 인생이 도둑맞은 걸 그 어디에서도 보상받을 수 없다. (다예 씨가 박수홍 씨에게) 이 세상의 통할 수 있는 마음을 다하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제작진과 인터뷰하던 박수홍은 본인의 처지를 토로했습니다.

박수홍은 “이게 참 아이러니한 게 지금도 경제적인 생계 활동을 위해서 또 다른 가족에게 프로그램에 나오라고 미팅을 하고 있는 거다. 그 사람에게 강요하고 있는 거다. 참 더러운 직업이다”라고 토로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살 연하의 아내 김다예와 혼인신고 해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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