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을 들었길래?” 결혼생각 없던 남자연예인이 무속인 한마디에 바로 결혼식 올려버린 소름돋는 이유
인륜지대사라고 불리는 결혼, 그런데 이 결혼을 점집을 가보고 결정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무당의 이 한마디 때문이라는데..
대체 이런 다소 놀라운 결정을 한 배우는 누군지, 점집에서 무슨이야기를 들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점집에서 결혼결정한 남자연예인
주인공은 바로 가수 이승철입니다. 1986년 밴드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이래 솔로로 총 10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가요계에서 보컬 레전드로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본인은 콘서트 홍보할 때 특유의 표현으로 ‘보컬의 신’ 등을 내세우고 있는데, 실제로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보컬리스트입니다.
그와 결혼한 아내의 정체
과거 배우 강문영과 성격차이를 이유로 1997년 이혼한 이승철은 2007년 1월 재혼합니다. 상대는 이승철보다 2살 연상인 박현정이었는데요. 박현정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사업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부동산업과 섬유업을 했습니다.
아내인 박현정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친구의 과거 직장 상사였기 때문이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곧바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철 부인의 재산이 약 천억 원대에 달한다는 루머가 돌긴 했지만 그건 사실과 달리 부풀려진 이야기라고 입니다..
점집에서 이어준 인연
이승철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점집에서 이어준 인연입니다. 이승철은 “아내가 크리스천이지만 사업했던 사람이라 점을 보러 다녔다”라고 말했습니다.
점쟁이는 원래 아내에게 아내와 맞는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며 혼자 살라고 했었으나 이승철의 사주를 보고는 이승철이 아내의 물을 가질 수 있는 큰 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철은 “무조건 잘 사니 결혼하라고 해서 나한테 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승철은 “아내하고 결혼을 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인생의 매니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이어 “혼자 살아가는 데 불안한 느낌이 있어 옆에 있어 줄 사람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철은 “아내와 싸우질 않았다. 그런 부인이랑 살면 편할 것 같고, 음악에만 매진할 수 있게끔 내조해 줄 수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승철은 아내를 “우러러본다”며 공연 중에도 아내와 함께 다니며 아내가 통역도 해준다고 밝혔습니다.
탁재훈은 “가족이지만 와이프에게 빚이 얼마나 있는 거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마음의 빚은 많지. 소문보다 내가 많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이승철은 “우리 집사람은 지적당할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자주 지적받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아내에게 제일 많이 받는 지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승철은 “뻔한 것 아니냐. 돈 많이 쓴다. 다른 사치는 안 하는데 와인을 좋아해서 술을 좋은 걸 마신다. 비싸다. 돈이 많이 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피아노사건
그뿐만 아니라 억대 피아노를 상의 없이 구매했다가 아내를 놀라게 한 적도 있습니다.
이승철은 “1887년산 피아노가 있는데 너무 좋고 예쁜 거다. 일단 녹음실에 갖다 놓아 달라고. 몇 주 있다가 와이프가 놀러 왔습니다. 피아노 너무 예쁘다고 그래서 ‘샀어’ 그랬다. 진짜 하얗게 질리더라”고 떠올렸습니다.
이승철의 아내는 “어떻게 이런 걸 상의도 안 하고 살 수 있지?”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내가 악기 사는 것까지 허락받아야 하냐? 그게 일생일대 한 번 건 거다. 걸 타이밍이었다. 걸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탁재훈은 “실패하면 평생 악기 살 때 허락받아야 하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결국 아내가 한발 물러났고 이승철은 반품하지 않은 데에 만족했습니다.
또한 이승철은 “내가 잘못했을 때 (아내가) 제일 무섭다. 모든 죄는 내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앉혀놓고 조곤조곤 대화를 시작한다.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자, 탁재훈은 “취조받을수록 새로운 죄가 나온다”며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