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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이제 일하지마요” 너무 가난해 단칸방서 힘들게 살다가 집안 일으켜 세운 효자 효녀 연예인 5명의 깜놀할 근황

연예인이 되면 억소리나는 수입을 벌것으로 많이 기대를 하고 뜨면 실제로 그렇게 벌기도 하는데요. 눈물젖은빵처럼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찍부터 가장의 역할을 도맡았다는 스타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감자로 끼니를 때우던 시절을 거쳐 수십억 원 상당의 건물주가 된 지금까지 흙수저 출신 스타 5명을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가수 됐는데도 00살이

“돈이 떨어질 때마다 건물을 한 채 씩 판다”라는 말로 화제가 된 가수 이효리도 쪽방살이를 할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이효리의 아버지는 이발소를 운영하셨고 4남매를 포함한 여섯식구는 이발소에 딸린 2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생활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당시에 대해 이효리는 생계비를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과일 좌판을 벌였다가 “노점 단속에 걸려서 좌판을 엎어버리는 기억이 강력하게 남아있다”라고 고백했지요.

이후 단칸방을 떠나 이효리의 가족이 이사한 곳은 2층 쪽방. 1층은 주인집이라 정문으로 다니고 셋방살이를 하는 이효리 가족은 뒷문으로 다녔는데, 놀랍게도 이효리는 핑클 데뷔 후에도 2년 가까이 그 주택에서 쪽방살이를 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효리는 핑클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더욱 승승장구했고, 가수이자 예능인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만큼 광고 섭외 1순위 스타가 되었습니다.

휴대폰을 비롯해 주류와 패션업계까지 섭렵한 2000년대 이효리의 광고모델료는 최소 8억 이상. 결혼 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효리는 방송 복귀 후 오랜 공백기 동안 자산관리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하나씩 집을 팔아서 쓰는 것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서울 논현동과 제주도 소길리 주택을 매각해 73억 이상의 자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계유지곤란000

배우 조정석은 2012년 갑작스럽게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이 이슈화되면서 힘들었던 가정 형편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다른 배우의 병역 비리 문제와 함께 얽히게 된 것인데요. 사실 조정석은 앞서 2000년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적법하게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당시 조정석은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의고 20살 어린 나이에 홀어머니를 모시는 재수생이었는데, 클래식 기타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입시를 준비했으나 연이어 고배를 마시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에 대해 조정석은 “20살 때 모리츠처럼 자살을 생각했지만 용기가 없어 못했다. 재수시절이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외 감당하기 힘든 큰 시련이 많았다. 극복하기 힘들었지만 난 극복했다. ‘하나뿐인 인생, 코피 터지게 열심히 살자’고 마음먹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조정석은 삼수 끝에 클래식 연주자의 길을 버리고 어렵게 서울예전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등록금과 생계비를 벌기 위해 일찍부터 뮤지컬계에 입문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요. 2004년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뮤지컬 무대에서 조정석은 자신의 끼를 완벽하게 펼쳤고 2008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받으면서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배우의 반열에 오른 조정석은 지난해 연말 2020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남자CF모델 부분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올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다시한번 배우로서 저력을 보여준 덕분에 치킨을 비롯해 통신사,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의 광고에 출연했는데요. 아내 거미의 첫 출산 시기와 맞물려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아빠 조정석의 광고모델로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000생활

영앤리치 스타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 역시 반전 과거로 유명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극심한 경제난에 휩쓸린 아이유는 빚쟁이들의 독촉 때문에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님은 빚쟁이를 피해 연락도 잘되지 않았고 아이유는 할머니와 단칸방에서 생활했지요.

당시 할머니와 아이유가 지낸 단칸방에는 바퀴벌레가 수시로 나타나 잠들기 어려웠고 겨울철 보일러를 켜지 못하는 것은 물론 먹을 것이 먹어서 할머니가 시장에서 얻어온 감자로 끼니를 때울 정도였습니다. 그조차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아이유는 한동안 먼 친척 집에 얹혀살게 되는데요.

당시 친척들은 가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유에게 “어린애가 공부는 안 하고 노래바람이 났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라는 등 상처 주는 말을 일삼았습니다.

시련 끝에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신인시절 사기를 당하면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연예계 관계자를 사칭한 이가 아이유에게 돈을 주면 TV 출연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해 거액을 송금했지만 결국 사기였기 때문이지요.

당시 사기로 잃게 된 돈은 할머니가 액세서리를 팔아 힘들게 마련한 돈이었는데요. 이에 할머니는 손녀를 원망하지도 못하고 “우리 애기 어떡하누”라며 눈물을 보이셨다고.

데뷔 이후에도 사기를 당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있던 아이유는 데뷔 2년 만인 2010년 ‘좋은 날’과 ‘잔소리’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영앤리치’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11년 기준 출연료과 광고료를 합산하면 100억 이상의 수익을 냈고, 2015년 공개된 바에 따르면 ‘좋은 날’ 한 곡의 음원 수익만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미국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올해의 아시아 기부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부계 큰 손으로 활약 중인데요. 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부하는 모습은 자신의 어린시절이 떠올라서이겠지요.

15살에 짊어진 0000

자타 공인 톱스타인 박보검은 의외의 파산신청 이력이 있는 배우입니다. 다름 아닌 아버지의 빚에 대한 연대보증 때문에 생긴 것인데, 박보검의 아버지는 박보검이 15살이던 때에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박보검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대부 업체로부터 3억 원을 빌렸습니다.

이후 사업이 잘 안되면서 빚을 갚지 못해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2014년 8월에는 빚이 8억 원으로 늘어난 상황이었지요.

결국 대부 업체는 연대보증인인 박보검에게 빚 탕감을 요구했는데요. 당시 신인배우였던 박보검에게 8억 원이라는 큰돈을 갚을 여력이 있을 리 만무했고 대부 업체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박보검은 당시 미성년자인 자신을 아버지가 대출 연대보증인으로 세운 것도 몰랐다고 주장했고, 빚을 갚을 여유도 없다며 파산면책 신청을 냈습니다. 결국 법원은 3000만 원만 갚고 나머지는 탕감할 것으로 제안해서 이를 대부 업체가 수용하면서 파산절차가 종료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미성년자인 아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대부 업체에 수억 원 빚을 진 박보검의 아버지에 대해 무정한 아버지라는 비판 여론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다만 박보검은 이후 방송에서 꾸준히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표현하며 원망의 마음이 없음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박보검은 ‘꽃청춘’을 통해 여행을 떠났을 때 “가족사진이 없다. 늘 부모님은 저를 찍어주시고 막상 함께 찍은 사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서글펐다.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을 담아놓지 못해 속상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15년간 공장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호평을 받은 배우 혜리는 “극중 덕선이의 가난한 집안형편이 내 어린 시절과 비슷해 연기하기 익숙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혜리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단칸방에 살거나 그도 여의치 않아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지내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문에 혜리는 데뷔하자마자 가장의 역할을 맡아 빚을 갚고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했는데요.

이에 대해 혜리는 “돈을 많이 벌어서 우리 엄마, 아빠 집을 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혜리는 “엄마가 15년 동안 공장에서 일을 하셨다. 엄마의 젊은 날들을 나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보내신 것 같았다”라며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자주 드러냈습니다.

절박한 마음가짐 덕분이었을까요?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최고의 CF 스타로 등극해 부모님께 마음껏 효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2016년 찍은 광고만 무려 28편인데다가 광고료는 6개월 단발에 4억 원, 1년에 5억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혜리는 돈을 벌어 가족들에게 쓰는 것을 넘어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유니세프에 1억 이상을 기부하면서 아너스 클럽 최연소 회원이 되었는데, 당시 혜리는 인터뷰에서 “가진 거에 비해 되게 많은 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끄럽다. 엄마는 저희 집이 가난할 때부터 봉사활동과 후원을 했고 나도 물욕이 없는 편이다”라며 “맛있는 걸 사람들과 나눠먹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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