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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SBS가 ‘이것’ 핑계대며 거절했는데, 전국 시청률 1위 찍은 드라마 TOP.4

보는눈이 없다, 흔히들 이런말을 많이 하는데요. 사람을 보는눈이 없거나, 작품을 보는눈이 없거나, 오늘의 이야기는 후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형 방송국 SBS, 어떻게 이렇게 작품 보는 눈이 없을까요? 오늘은 SBS에 거절당하고 다른곳에서 대박을 터트린 드라마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흥행 돌풍 드라마

지난해 ‘우영우’가 수목 드라마 1위에 오르며 출연 배우들의 몸값과 방송국 ENA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실 지상파에서 방영을 준비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언론사는 ‘우영우’가 SBS와 편성 논의를 했지만 ENA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편성이 바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드라마 제작 단계에서는 S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처럼 보도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ENA는 론칭 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에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고 결국 ‘우영우’는 SBS가 아닌 ENA에서 방영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우영우’가 캐스팅 초기 단계부터 극본이 재밌다는 소문이 자자했으며 연기, 극본, 연출 세 박자가 잘 맞는다는 점에서 ENA가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NA는 ‘우영우’에 200억 원 가까운 제작비와 별도로 마케팅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우영우’를 눈앞에서 놓치게 된 SBS. 과거 SBS는 ‘우영우’ 외에도 여러 대박 드라마를 놓치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습니다.

아니 이것도?!

과거 SBS는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 편성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는 2011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김원석 작가가 김은숙 작가에게 모니터링을 요청하며 지금의 ‘태양의 후예’로 재탄생했습니다.

하지만 SBS는 김은숙 작가가 가져온 재난 휴먼 블록버스터 극본을 보고 “잘하는 로맨스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편성을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KBS로 넘어오게 된 ‘태양의 후예’는 1화 14.3%의 시청률을 시작으로 마지막 화는 3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이후에도 SBS는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 역시 최초 제안 받았으나 회당 15억 원을 오가는 높은 제작비에 편성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의 경우 방송가에서는 SBS에서 방영될 거라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지만 결국 편성에 실패하며 두 작품 모두 tvN에서 방영되게 됐습니다.

이들 모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태양의 후예’처럼 첫 화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고 약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네티즌 반응?!

이에 누리꾼들은 “SBS 드라마국은 안목이 떨어지나?”, “우영우 지상파에서 방영됐으면 PPL 도배됐을 듯”, “드라마 고르기 결코 쉽지 않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SBS가 거절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에 오른 상태로, 제작사는 미국으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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