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걸그룹이 있습니다. 당시에 이국적인 분위기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들인데요. 그중의 한 멤버가 오로지 외모 100%뽑혔다고 해 화제입니다.
당시 최고의 프로듀서로 이름 높았던 이상민인데요.
얼마나 이쁘길래? 혹은 어떻게 생겼길래 뽑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민이 캐스팅

샤크라는 대한민국의 4인조 걸그룹인데요. 룰라의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유명합니다. 그룹 이름은 이혜영이 지었다고 합니다. 2000년 2월 26일에 ‘생방송 음악캠프’로 데뷔했으며 2000년 3월 2일에 첫 음반을 냈습니다.
팀명 ‘샤크라’의 뜻은 인도의 고대 의학 서적에 기록된 인간의 4가지 에너지 성취, 매력, 창조, 평정을 의미하는 힌디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은, 황보, 려원 셋 다 애초부터 연예계와 아무런 인연도 없던 일반인 소녀들이었는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외모와 분위기만 보고 멤버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나마 연예계 관련 경력이 있었던 이니는 무려 1997년도 미스코리아 미라는 압도적인 스펙을 갖추었기에 대놓고 비주얼 담당으로 뽑힌 티가 났습니다.
그런데 정작 데뷔 초에는 보이시한 컨셉으로 숏컷과 함께 독특한 화장을 해 외모적으로 황보, 려원에 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네

샤크라는 당시 이국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인도풍의 음악과 비주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요. 놀랍게도 황보와 려원, 은은 모두 비주얼만 보고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데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심지어 이니는 1997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이었지요.
콘셉트는 상당히 신선했지만, 사운드 밸런스에서는 상당히 위태로웠던 그룹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음악 방송 대부분이 립싱크였던지라, 외모만 된다면 길거리 캐스팅으로 일단 팀을 급하게 모아 두어 달만에 급하게 데뷔시키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시의 그룹들은 부족한 실력을 커버하기 위해 외모는 좀 부족해도 노래는 잘 하는 메인보컬을 한 명씩 끼워넣었는데, 샤크라는 4명 전원을 비주얼만 보고 뽑는 위험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이상민이 실력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인도 여자처럼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캐스팅한 황보가 의외로 실력까지 준수해 리드보컬과 랩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수로 믿을 만한 멤버가 황보뿐이었다 보니 노래의 대부분을 황보가 부르고 은과 려원은 한두 소절 정도 넣는 리더 몰빵 파트 분배를 보여줬습니다.
캐스팅 비하인드

황보에게는 한가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실제로는 샤크라를 하기 전 1999년 이상민이 기획한 대형 힙합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연습생 시절, 그녀가 자신은 가수로서 자신이 없다고 하자, 회사 측에서 멤버가 많아서 개인 분량 부담이 적은 대형그룹에서 랩만 해보고 가수 생활을 결정하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랩을 해보니 생각보다 적응이 잘 되어 자신감이 생겼고 가수 생활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샤크라로 데뷔한 것이라고 합니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

샤크라는 2005년까지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해체 소식을 전했는데요. 특히나 황보는 해체 당시 가장 크게 반대할 정도로 팀에 대한 애착인 남달랐다고 합니다.
이후 황보는 솔로 활동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요. 특히나 특유의 털털함과 걸크러시 넘치는 솔직함으로 많은 여성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신근황

현재는 방송일은 물론 화장품과 패션 사업을 하고 있는 중인 황보. 어린 시절 번 돈으로 빚도 갚고 부모님 집도 해드렸으니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20대 때 너무 바빠서 못했던 공부를 하며 애견미용사 자격증과 스킨스쿠버, 보트 운전 자격증 등을 취득했는데요. 파일럿은 너무 오래 걸리더라며, 최근에는 테니스와 드럼 레슨을 받으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