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 떴다 하면 모든 남자들이 번호를 물어본 여성이 있었습니다. 수려한 외모 늘씬한 몸매로 유명한 여배우인데요.
이름을 들으면 반전있는 모습입니다.
공채 탤런트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한 이승신.
드라마 ‘목소리를 낮춰요’, ‘모래위의 욕망’, ‘열정시대’, ‘사랑의 향기’, ‘가면 속의 천사’, ‘세 친구’, ‘엄마의 전성시대’ 등과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상사부일체’와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TV는 사랑을 싣고’, ‘생생 정보통’, ‘아침마당’, ‘세바퀴’, ‘속풀이쇼 동치미’ 등의 예능 시사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기타리스트 겸 보컬 김종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 옛날이여

배우 이승신이 인기 있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지난 15일 tvN ‘프리한 닥터’에 이승신이 루틴 점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승신은 35년 지기 친구, 45년 지기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이승신의 45년 지기 친구는 “대학생 시절 승신이랑 같이 길을 가면 지나가는 남자들이 전화번호를 달라고 할 정도로 신림동 일대를 쓸고 다녔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 이승신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 중 이지혜는 “쓸고 다녔다고 표현하신 거면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는 거다”라고 반응했습니다.
내 인기가 어느정도냐면..


이에 김소영은 “어마어마한 미모였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신은 몇 년 전 한 방송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학창 시절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던 적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인기가 너무 많았다. 지금보다 그때가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애들이 저를 보겠다고 줄을 섰다. 차례대로 면담을 할 정도였다.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외에도 이승신은 대학 시절 아마추어 농구단으로 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마다 시합이 있어서 나가면 남자애들이 내 이름을 불렀다. 나를 차지하겠다고 자기들끼리 싸울 정도였다”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하와이


연예계 대표 사랑꾼 이승신은 “우리 남편은 하와이 남편이다. 하루 종일 와이프만 쳐다보는 남편”이라며 변치 않는 부부 금술을 자랑했습니다.
이어 “남편이 로맨틱하고, 사랑도 넘치고 잘해준다”면서 “딱 하나, 잔소리가 너무 많다. 남편이 핸드폰에 제 이름 대신 ‘내 사랑 덜렁이’로 저장했었는데, 최근 ‘충격적인 덜렁이’로 이름을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이승신은 “너무 덜렁거리고, 정리정돈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하더라. 17년을 같이 살다 보니까 저도 남편화 됐다. 엄마를 보면 잔소리를 하게 된다”며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