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뭐하는거니?
애써서 유학보냈더니, 배우하겠다고 들어온 소녀가 있습니다.
연예인을 위해 도전한 소녀 어떻게 됐을까요?
부모님 반대에도
배우 고원희 씨는 어린 시절부터 그녀의 꿈이 확실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 지하철을 타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부모님은 그녀가 중학생이 되자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셨지만, 고원희 씨는 한국에서 연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설득하여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최연소 00모델
돌아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아나항공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17살 10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6년간 활동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물론, 걸그룹 ‘피에스타’의 데뷔 멤버로 활동할 시절도 있었지만, 가수 생활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낀 그녀는 과감히 음악 활동을 포기하고 연기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내
배우 고원희 씨는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해 왔습니다. 그녀는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죄 많은 소녀’, 그리고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스튜어디스 출신으로서의 경험도 배우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는지,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연애대전’과 JTBC의 ‘킹더랜드’에서 스튜어디스 역할을 연이어 맡으며 그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연기했습니다.
근황
또한, ‘SNL 코리아’의 크루로 활동하며 사극부터 코믹 연기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직 대표작으로 꼽힐 만한 작품이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데뷔 이후로 한 해도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기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