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다, 인간승리” 다리 절단 위기 극복하고 어엿한 사업가된 불사조 연예인..누구?

TV 코미디 프로그램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중반,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개그맨이 있습니다. 바로 SBS 공채 7기 개그맨인 김기욱인데요.

그는 웃찾사의 ‘화상고’라는 코너에서 ‘호이짜’라는 유행어를 남기면서 순식간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김기욱은 일약 스타덤에 오르려던 바로 그 순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고를 당해 6개월간 병원에서 누워만 있은 뒤 방송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이후 그는 사업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현재 한 달 매출이 1억 원에 달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예인들은 보통 데뷔 후 오랜 무명기간을 거친 뒤늦게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SBS 공채 7기 개그맨이었던 김기욱은 2005년 웃찾사의 ‘화상고’라는 코너로 데뷔한 뒤 방송 1주 만에 대박이 나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0년대 중반은 특히 TV 코미디의 전성기로 불리는 시대였는데, 웃찾사의 화상고라는 코너가 인기몰이를 하게 되자 어린 학생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김기욱의 유행어인 ‘호이짜’를 따라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화상고’ 코너의 주인공이었던 김기욱은 데뷔 후 4주 만에 비빔면 단독 광고를 찍는 등 인생의 황금기를 달렸습니다.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훈훈한 얼굴로 많은 여성 팬들이 따랐던 그는 당시에 대해 “아이돌급 인기를 한번 누려봤다”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기욱은 ‘화상고’로 인기 절정을 누리던 중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X맨을 녹화하던 중 ‘단결 말타기’라는 말뚝박기 게임을 하다가 앞으로 잘못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의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겪게 됩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기욱은 “무릎을 박고 있다가 위에서 누가 타니까 발이 반대로 꺾였는데 부상을 당한 뒤 바로 조치를 받지도 못하고 동료들이 게임에서 이겼다며 환호를 하고 난 뒤에야 119를 불러 병원에 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김기욱이 병원에 도착한 뒤 의사는 “동맥도 얇아졌고 피가 안 통해 이런 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김기욱 역시 부상이 너무 심하고 다리가 아파 ‘빨리 잘라주세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수술 후 일어난 뒤 내가 다리가 있을까 없을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는데,

간호사가 와서 ‘다리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이불을 덮어주고 가 눈물을 흘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기욱은 사고 후 방송에 얼굴을 내비치는 일이 급격히 뜸해졌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코너가 대박이 나 각종 프로에 초청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그의 소식이 갑작스럽게 끊기자, 많은 대중들은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해 궁금했습니다.

김기욱은 당시 고비를 잘 넘겨서 다리 절단만큼은 피할 수 있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6개월 정도는 병원에 누워만 있었다고 합니다.

십자인대 재건과 동맥이식 등을 마친 뒤에도 합병증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기에, 그는 성공의 기로에 놓여있던 중요한 시기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한편 그는 십자인대 부상 사건으로 인해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고 합니다. 김기욱은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에서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는 자신의 나이가 8살이 많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그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마음을 열었다고 합니다. 김기욱의 아내인 이화선은 방송작가 출신으로 2012년 결혼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된 김기욱, 그렇다면 그는 요즘 어떠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요?

김기욱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기욱은 개그맨 오인택과 함께 영상 제작 관련 사업을 시작해 1년 넘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욱은 “최근 시작한 사업이 작년 8월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8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을 보니 3~4억 정도가 된다”면서

“월 매출이 1억에 달한다”라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직원 10명과 8~9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 20억을 잡고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김기욱은 과거에 당했던 사고 이후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크게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병원에 6개월 정도 누워있으면서 제일 신기했던 게 있습니다.

사람이 두 다리로 걷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이제 조그만 것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됐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진짜 행복하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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