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김태희 아역을 연기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당시에도 빼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누구일까요?
연극배우였던 어머니에 의해 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는 배우 강민아. 본인의 의지로 본격적인 배우활동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라고 하는데요.
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30:1의 경쟁률로 김태희의 아역을 맡아 빼어난 미모와 싱크로율로 ‘리틀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강민아는 이듬해인 2014년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예쁘장한 외모와는 달리 삼촌에게도 걸출한 욕을 구사하는 철없는 조카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꼰대같은 탐정단 일원 ‘미도’ 역할로 또 한 번 이목을 끌게됩니다.


아무래도 10대 시절부터 활동하다보니 유독 교복입은 모습의 학생을 많이 연기해온 강민아. 앞서 언급한 두 작품 외에도 ‘발칙하게 고고’, ‘박화영’, ‘에이틴’ 등의 학원물에 출연했습니다.
배우이다보니 팬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없어서 SNS를 시작했고 인스타그램은 주로 자신의 사진이나 반려묘, 드라마, 광고 등 예쁜 사진들이 담긴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종종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합니다.
트위터는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은 사진이나 웃기거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올리며 SNS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특징에 맡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살에 대학입시는 포기하고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팬카페 채팅에서 하는 말로는 정말 가고 싶으면 열심히 해서 가겠지만 그럴 마음이 없다고 합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렌즈를 사용하거나 안경을 쓰다 2019년 시력 교정 수술을 받았습니다. 안구 건조증과 낮은 시력으로 다른 시력 교정 수술은 불가능해 렌즈 삽입술로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영화 ‘박화영’에선 파격적인 일진 여고생 연기를 펼친 강민아는 대학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어느덧 성인배우가 된 강민아. 2021년 ‘여신강림’을 마지막으로 10대 소녀 역할은 졸업하게 됩니다.
같은해 방영된 ‘괴물’에서는 비중은 적지만 ‘여신강림’과는 정반대되는 캐릭터이자 극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강민정’을 연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강민아.


최근 방영된 ‘가우스전자’에서는 마케팅3부의 사원이자 사내 최고 미녀로 손꼽히는 ‘건강미’ 역할을 맡았는데요. 빼어난 미모 이면에 술만 마시면 괴력을 발휘하며 숨겨진 헐크 본능을 뽐내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빼어난 미모뿐 아니라 장르의 경계없이 빼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강민아,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 돌아올지 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