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말아먹고 흑화했구나” 모범택시2 메인빌런 배우, 사장소리 듣다가 때려친 충격적인 과거는?
“사업말아먹고 연기도전?!” 평생 해온 연기를 두고 아버지로부터 공장을 물려받은 배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요. 모범택시2의 메인빌런인 이 배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범택시2 빌런 박성근, 시청자 충격..왜?
배우 박성근이 ‘모범택시 2’ 해외 불법 도박 조직회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18일 공개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 2‘에서 극 중 김도기(이제훈)가 의뢰받은 사건 해결을 위해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제훈이 불법 도박 운영 조직의 우두머리들이 모여있는 아지트에 잠입해 박성근이 해당 조직의 최고 회장이자 사건의 주범임을 밝혔습니다.
악당으로 밝혀진 박성근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이유는 표예진이 연기한 안고은의 경찰 상사이자 간부였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은 경찰로 알고 있던 박성근이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지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 원래는 제조공장 사장이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물려받은 아버지 사업, 그리고..
과거 박성근은 자신이 공장 사장이 된 사연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성근의 아버지는 사업하시다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꽤 크게 사업하셨는데, ‘이제 내가 맡아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박성근.
전혀 할 줄 모르는 일이지만 장남이니까 책임감이 들어 무모하게, 그간 해온 걸 전부 한편으로 미뤄두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제조업, 사출등 생소한 용어들과 싸워가며 경기도 이천 곤지암에서 사투를 벌였다는 박성근.
처음에는 아버지가 쌓아둔 게 있어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채 1년도 되기 전에 그쪽 업체들이 다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발버둥을 쳤지만 재주가 없었기에 결국 경영 위기가 닥친 사업. 사업체를 축소하고 옮기기를 반복, 결국은 김밥 말듯이 말아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말로 ‘멘붕’이 왔다는 박성근. 일을 하면서 틈틈이 연극을 하려고 했는데 물론 이도 저도 안됐다고 합니다.


방황하던 시간, 결국 다시 찾은 연기
방황하는 시간을 겪는 동안 결혼도 하고 자식도 생겼다는 배우 박성근. 연기에 대한 열망, 그 응어리는 나날이 커지기만 해서 아내와 상의 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연기를 시작하기 위해 부모님이 물려주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아내에게 전부 줬다. 그리고 대학로에 갔고, 1년을 돌아다녔는데 연극 한 편을 못했다고 합니다. 대학로만 가면 당연히 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실망이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사위는 이미 던진 상태였죠.
때마침 드라마 작가인 친구 덕에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연기는 연극과 많이 달라서 낯설다는걸 느꼇다는데요.
현장에 선생이 있는 것도, 책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조언받을 선후배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현장에서 혼자 익혀야 했다고 합니다.


배우 박성근의 연기인생과 근황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 박성근은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데뷔 후 영화 ‘의뢰인’, ‘내부자들’,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배우 박성근은 최근 종영한 문가영, 유연석 주연의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금새록의 아버지로 활약했습니다.
박성근은 ‘사랑의 이해’에서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회사 대표 역할을 맡아 특유의 날카롭고 단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습니다.
데뷔 이후 스크린 위주의 활동을 하던 박성근은 2014년 tvN ‘응급남녀’를 계기로 드라마에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성근은 tvN ‘비밀의 숲‘,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습니다.
한편 박성근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히든 페이스’에서 활약합니다. 배우 송승헌, 조여정 주연의 작품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주연으로 활약할 박성근에게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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