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값 좀 해 아저씨!” 나이 서른넘어서도 ’00광고’ 찍고 싶다고 해 난리난 왕년의 아이돌

과거 한국에서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던 남자 아이돌 그룹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꽤 많았던 한 멤버가 있는데요. 올해 나이 서른셋, 샤이니 키가 00광고를 찍고싶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할머니만 생각하면 눈물나는 소년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태어나 동구에서 자란 키. 대구 사람인지라 가족이나 동향 친구와 얘기할 때는 사투리를 사용하며, 당황스럽거나 하는 상황에서 가끔 우발적인 사투리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외동아들이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해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해서 카메라가 있건 없건 할머니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그렁그렁해집니다.

보기와는 다르네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서 공개한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가수의 꿈을 갖기 전에는 아나운서와 교사의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6개월 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으며,

수상스키 종목 체육특기생이기도 했습니다. 운동신경이 좋아 선생님의 눈에 들어 연습생이 된 후에도 수상스키 선수 생활을 했으며, 단체종합부문에서 1위로 입상한 경력이 다수 있습니다.

넌 일단 우리과야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가져 여러 차례 오디션을 보다가 2006년 1월에 열린 SM 전국 투어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본인은 항상 “제가 대체 어떻게 데뷔했는지 모르겠다”(JTBC 말하는대로), “제발 한 번만 들어가게 해달라고 빌었다”(해피투게더(KBS))며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키가 본 오디션은 8,000:1의 경쟁률을 자랑했으며,

오디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오디션 카페에 무수히 많은 후기글이 올라왔을 정도로 엄청나게 튀는 지망생이었습니다.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들을 봐왔을 이수만이 “얘는 우리 애네”라고 직접 찍어 얘기했을 정도였습니다.

고달픈 인생 느낀 고1

연습생 기간 동안에는 주말마다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생활을 했으며,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이 많아서 “올라가고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이 시기를 회상했습니다.

한번은 무작정 태민의 집에 놀러갔는데 정작 태민이 없는 바람에 강아지들과만 놀다가 돌아갔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던한 노력을 한 덕에 연습생 평가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했고, 3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SHINee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키는 톡톡튀는 매력과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서른 넘으면 아저씬데, 뭐라고?

그렇게 연예계 생활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는 샤이니 키가 최근 엘르 코리아 인터뷰에서 교복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키는 샤이니로 활동하며 2008년 스마트 교복에 광고 모델로 발탁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그는 “키가 찍고 싶은 광고는?”이라는 질문에 “지금 원하는 광고들은 대부분 많이 찍고 있다”고 답한 뒤 “양심 없지만 교복 광고 한번 찍어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키는 스스로 “원하는 광고들은 대부분 다 찍었다”고 말할 정도로 광고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있는데요. 그는 질 스튜어트, 베네통, 삼성전자, 에스쁘아 등의 광고를 촬영했으며, 올해 맥도날드 광고 또한 촬영했습니다.

이젠 홀로서기중

키는 지난달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를 발매했습니다. 키는 앞서 2021년 미니앨범 ‘배드 러브(BAD LOVE)’에서 ‘레트로 스페이스’라는 컨셉을 보여주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우주 괴물과 외계인들이 나오고 키는 SF 물의 주인공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2022년 정규 2집 ‘가솔린(Gasoline)’에서는 ‘레트로 호러’ 컨셉으로 타이틀곡 ‘가솔린’은 힙합 댄스 곡입니다. 커버 이미지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등장합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샤이니 키의 앨범 ‘킬러’는 발매 이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1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 https://www.watermel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