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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저 믿고 한번만..” 배우 이선균이 감독에게 추천한 무명배우 4명의 깜놀할 현재 모습

영화감독 변영주가 최근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직접 연출한 영화 ‘화차’의 단역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습니다.

변 감독은 “이선균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라며 “조연과 단역 오디션을 할 때 이선균이 소속사도 없어 오디션 기회도 갖지 못하는 후배들 프로필을 모아 보여주며 ‘오디션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 감독은 “이선균이 모아준 프로필은 보물창고였다”라며 해당 프로필 덕분에 흡족스러운 캐스팅이 완성되었음을 전했는데요. 실제로 이선균이 꽂아준(?) 덕분에 영화 ‘화차’에 참여한 무명배우들의 근황을 만나봅시다.

야! 김부장!

영화 ‘화차’ 속 노승주는 아내의 빚 때문에 어머니마저 잃고 결국 이혼을 선택한 남자입니다. 이희준 배우의 ‘흔남’ 스타일과 맞물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극중 인물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지요. 이 영화에 캐스팅될 당시만 하더라도 이희준 배우는 단편영화에 출연하거나 드라마 단역으로 등장하는 정도였는데요.

2012년 영화 화차의 개봉 시기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함께 출연하면서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덕분에 그해 연말 시상식은 물론이고 2013년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신인상을 차지하면서 대세 배우가 되었지요.

이후 드라마 ‘직장의신’, ‘유나의거리’에서는 착한남자, 순수남의 캐릭터를, 영화 ‘1987’과 ‘마약왕’을 통해서는 보다 강렬한 역할까지 안되는 게 없는 믿보배가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실존 인물인 곽상천 역을 소화하기 위해 무려 25kg을 증량하는 열정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지요.

너무 잘생겨서 악역은..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배우 박해준을 캐스팅할 당시 “저렇게 잘생긴 친구가 무서운 눈빛을 표현하면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사채업자 역을 맡겼다고 전했는데요.

변영주 감독의 선택은 완벽한 성공이었습니다. 해당 영화는 박해준 배우에게 영화 첫 데뷔작이었는데, 크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워낙 현실감 있는 연기와 남다른 발성 덕분에 관객들의 뇌리에 확실하게 각인되었습니다.

한예종 연극원 출신의 박해준은 이선균과 동기였지만 학사경고가 누적되어 재적당했고 군 제대 이후 다시 재입학한 케이스입니다.

때문에 조금 늦게 연기자로 데뷔했고 2012년 화차 출연 이후 영화 ‘화이’에서도 또 한 번 악역을 맡으면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미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영화 ‘독전’, ‘악질경찰’ 등을 통해 선한 인상과 달리 유독 악역을 자주 맡아왔지요.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악역은 최근작 ‘부부의 세계’ 속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아닐까요? 차기작 ‘비상선언’에서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과 호흡을 맞춘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형사 전문배우

영화 초반 약혼녀 선영(김민희)이 사라지고 걱정하는 문호(이선균)에게 사건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선균의 친구 역을 맡은 김민재 배우인데요. 은행원으로 등장한 김민재는 선영의 개인 정보를 조회해 과거 파산신청한 기록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해 선영에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선영이 사라진 후 선영과의 통화에 대해 친구인 문호에게 말해주지요.

형사 역할 전문으로 불리는 배우 김민재는 영화 시, 부당거래, 특수본, 연가시, 26년, 도희야, 우는남자, 베테랑과 드라마 리셋,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나쁜녀석들:악의도시, 추리의 여왕까지 모려 10편 이상의 작품에서 형사 역을 맡았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그의 가장 큰 매력은 평범함과 익숙함 그리고 현실감 있는 연기인데요.

김민재 배우는 감초연기로 주목받는 여느 조연들처럼 튀는 스타일의 연기를 하지 않고 말투와 톤을 일상적으로 연기해 현실감을 높이지요. 최근에는 다가오는 7월 영화 ‘반도’의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 등 각종 홍보행사에 참여 중입니다.

국적논란 배우

동우 역의 김민재 배우가 알려준 파산이력을 듣고 직접 은행에 찾아간 문호(이선균)는 사무장을 만나 경선(김민희)의 과거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이때 경선이 8천만 원 넘는 연체가 있었고 빚을 해결하기 위해 술집에 나간 이력도 있다는 사실을 전해준 사무장이 바로 배우 진선규이지요.

배우 진선규는 2004년 연극무대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대학로에서는 소문난 연기파 배우였지만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겪었는데요.

2012년 한예종 선배 이선균 덕분에 영화 ‘화차’에 출연한 이후에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역에 가까운 적은 비중의 조연만을 맡아오던 중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을 맡으면서 인생역전을 실현했습니다.

당시 진선규의 연기가 워낙 현실적이었던 덕분에 관객들 중에서는 진선규를 실제 조선족 출신으로 믿는 이들이 있을 정도였지요. 이후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한 덕분에 진선규는 조선족이라는 오해를 벗고 믿보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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