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꼬, 박인애, 설향..” 시청률 57% 야인시대 히로인 3명, 11년후 깜짝 놀랄 근황 밝혀졌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야인시대>는 최고 시청률 57.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국민드라마 입니다.
심영의 “내가 고자라니..”와 김영철의 “4딸라!!” 등의 명대사를 남겼던 <야인시대>는 종영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패러디로 유행되며 생명력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는 개성 넘치는 화려한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야인시대> 세계관의 3대 미녀 ‘나미꼬’, ‘박인애’, ‘설향’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야인시대> 시청률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미녀 3인방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두한의 첫사랑
<야인시대>에서 김좌진 장군의 아들인 ‘김두한’과 사랑에 빠진 친일파 집안의 딸 ‘박인애’는 팬들이 꼽은 최고의 여배우이자 <야인시대>의 찐히로인입니다.
<야인시대>에서 ‘박인애’로 열연한 배우 정소영의 청순한 외모는 지금까지도 드라마 원톱으로 자주 거론될 정도입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정소영은 이후 드라마 <장길산>, <포도밭 그 사나이>, <에덴의 동쪽>, <솔약국집 아들들> 등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정소영은 2015년 드라마 <징비록> 촬영을 끝으로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정소영의 남편은 MBC 공채 탤런트 후배인 배우 오협으로, 그는 드라마 <다모>, <대장금>, <불새>, <역전의 여왕> 등에 출연해왔습니다.
현재는 대중문화 콘텐츠 양성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연 남자 연예인인 남편과 1년 열애 후 결혼에 이르게 되었고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진 정소영은 2017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습니다.
하야시 처제
배우 이세은은 드라마 <야인시대> 청년기 편에서 김두한의 라이벌로 나온 하야시의 처제인 ‘고노에 나미꼬’ 역을 맡았습니다.
<야인시대> 출연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였던 이세은은 극중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미녀로 등장해 <야인시대> 세계관에서 최고 미녀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대장금>, <굳세어라 금순아>, <연개소문>, <근초고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오던 이세은은 지난 2015년에 3살 연하의 금융업 종사자인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있는 집 아들 정도로만 알려졌던 이세은의 남편 김영윤은 얼마 뒤 부국증권 김중권 회장의 동생 김중명의 장남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세은은 단순히 금융업 종사자가 아닌 재벌가의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결혼과 동시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것입니다.
부국증권은 1954년에 설립되어 7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회사입니다. 이세은이 결혼할 당시 부국증권은 시가 총액 1,700억이 넘는 자산 규모로 국내 증권사 3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결혼 이듬해인 2016년에 딸을 낳았으며 2019년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또 2020년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갈증과 <야인시대> ‘나미꼬’와 같은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여전히 ‘나미꼬’로만 기억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명월관 기생, 깜놀할 근황
배우 허영란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설향’ 역을 맡아 명월관의 출중한 기생이자 자신을 지켜준 김두한을 향해 일편단심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보여주는 전통적인 여인의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야인시대> 출연 당시 허영란의 인기는 <순풍 산부인과> 방영 당시 송혜교와 전지현보다 높았을 정도입니다.
이후 드라마 <완전한 사랑>, <서동요>, <누나>, <아들 녀석들> 등 매년 작품 활동을 했지만 허영란은 괴이한 루머, 소속사와의 분쟁 등으로 인해 과거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허영란이 선택한 것은 연극배우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연극배우가 된 허영란은 함께 연극에 출연하던 지금의 남편과 운명 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허영란은 2016년 결혼 이후 한동안 방송에서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2019년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과 함께 대전에서 400평대 핫한 세차장을 운영하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허영란은 세차장과 더불어 카페도 7개월째 운영 중이었는데 카페를 직접 운영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오픈부터 마감까지 직접 일하는 열정을 보여줘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때 이후 지금까지도 허영란은 매일 세차장 겸 카페로 출근하는 남편과의 꽁냥꽁냥한 일상을 SNS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