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운좋은 사나이” 권상우 대타로 영화출연했다가, 인생 대박 났다는 경희대 4년 장학생의 깜짝 놀랄 현재모습
대학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대기업 스카웃 제의까지 받던 모범생이 있습니다. 성실한 학업성적, 말끔한 외모로 장래가 촉망받는 대학생이었는데요.
배우가 되길 결심하고 3년 차에 권상우 대신 출연한 작품으로 대박을 쳤다고합니다. 운 좋은 그의 놀라운 근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복싱영화로 데뷔, 바람으로 인지도 올려
2008년 복싱 영화인 ‘거위의 꿈’으로 데뷔한 지승현은 이듬해 수작으로 입소문을 탄 영화 ‘바람’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주연 배우인 정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고등학생 청춘들의 방황과 가족애를 담은 ‘바람’은 미성년자 관람 불가와 교차 상영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 ‘바람’은 높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지승현을 비롯한 대부분의 배우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했으며 지승현은 카리스마 있는 선배인 김정완 역을 맡은 지승현은 만 3년도 안 된 신인임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승현은 “원래 김정완 역할이 주인공 정우와 친분이 있던 권상우 선배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했던 역할이다”라며 스케줄 상의 문제로 불발되자 자신이 캐스팅된 것이라 밝혔습니다.
어릴때부터 만능 운동러, 대학까지 4년 장학생
지승현은 어릴 때부터 승마, 골프에 해외 연수까지 받고 경희대 영문학과에서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은 엄친아에 속한 학생이었습니다.
교사 자격증을 딴 것도 모자라 R.O.T.C를 나온 그는 “연예계에 R.O.T.C 출신 배우는 안성기 선배와 나밖에 없다”라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훌륭한 학교 성적과 영어 실력까지 갖춘 지승현은 대기업 스카웃 제의도 거절하고 연기에 전념해 ‘바람’ 이후에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조, 단역으로 출연해 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꾸준한 드라마 출연, 영탁과의 관계는?
지승현은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안정준 상위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각인되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찌질한 남편 역할로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이후 드라마 ‘이판사판’, ‘미스터 션샤인’, ‘러블리 호러블리’,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나의 나라’, ‘번외수사’, ‘너는 나의 봄’, ‘왜 오수재인가’ 등의 작품과 영화 ‘보통사람’, ‘퍼즐’, ‘사바하’, ‘퍼펙트맨’, ‘검객’, ‘이웃사촌’, ‘차인표’, ‘뜨거운 피’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2020년 방영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고등학교 후배인 영탁의 은인으로 출연해 찰떡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뮤직비디오를 찍을 당시 일면식도 없던 고등학교 선배 지승현에게 SNS로 연락을 취했고 지승현이 흔쾌히 무료로 출연을 결정해 지금의 영탁을 있게 만들었습니다.
대박배우, 현재 근황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 드라마 촬영에 대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공백기 없이 꾸준하게 촬영을 하며 23년도에는 사극에도 도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