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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너만 행복하면 돼” 사춘기 딸 캐나다로 보내고 12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하는 레전드 배우, 충격적인 근황 전했다

가정이 생기고, 2세가 생기면 다들 삶의 방식이 바뀐다고 하죠, 여기 이 배우도 그렇습니다.

사춘기에 방황하는 딸을 위해 선택한 유학, 그리고 기러기 아빠..무슨 사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애잔한 가장

가슴아픈 기러기 아빠로 알려진 배우는 이성재입니다. 실제 애잔한 가장이기도 합니다. 그는 ‘딸 바보‘로 유명한데 딸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자 캐나다로 유학을 보내 12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습니다.

지난 8월,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이성재의 소식을 전했다. 이성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이들이 캐나다에 간 지 10년이 됐지만 한 번도 생활비가 밀린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기러기 아빠로 남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큰 애가 중학교 올라간 다음 사춘기가 와 집을 나간 적이 있다. 5살 때부터 무용을 했는데 그만뒀다.

그때 안 사람이 유학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애들 교육만 할 수 있는. 지금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됐다”고 전했습니다.

배우로 서기까지 많은 우여곡절 겪어

과거 박명수의 라디오에도 출연한 배우 이성재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는데요.

이성재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고현정, 이미연과 함께 동기생활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성재는 “제가 과대표였기 때문에 친했고 연극도 같이 했다.

군대 가기 전날 고현정이 KBS에서 라디오 DJ를 하고 있을 때 나를 언급해줘서 고마웠다. 대학 생활이 재미있었는데 고현정이 너무 주목을 받았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고현정보다) 이미연이 더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재는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성재는 “영화 ‘공공의 적’에서 악역을 처음 했다. 그 작품을 하고 광고를 몇 년간 못했다”라며 “감독님이 몇 년간 CF가 안 들어올 거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평상시에는 일탈을 할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일탈을 즐긴다.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일탈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성재는 “부모님은 싫어하셨다. 아버지가 친구 10분을 데리고 오셨는데 ‘다시는 이런 역할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라며 “악역을 다시 할 생각이 있다. 하지만 나는 멜로를 찍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젠 캐나다인, 이성재와 딸의 놀라운 근황

이성재의 큰딸은 22세에 연상의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고 2019년 첫째 아들, 올해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이성재는 1995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로 ‘미술관 옆 동물원’ ‘주유소 습격사건’ ‘플란다스의 개’ ‘공공의 적’ 등 다수의 대표작이 있습니다.

1998년, 데뷔 3년 만에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기 시작한 그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입지를 굳혀갔습니다.

어느새 10년이 넘는 세월간 기러기 아빠를 하게된 이성재,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대중앞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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