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지인에게 무려 40억 뜯기고도, 용케 아내가 용서해줘서 더 잘살고 있다는 레전드 남자배우
4백만원도 아니고 4억도 아닌, 무려 40억을 빌려주고도 용케?! 이혼 안당하고 잘살고 있다고 밝힌 남자배우가 있어 화제입니다.
대체 어떤 매력인지, 그날의 사건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40억 빌려준 배우의 정체


연극을 하던 중 80년대에 영화와 드라마로 데뷔 후, 잘생긴 외모와 성격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부친의 경력에 도전할 충무로의 유망주로서 주목받았습니다.
20대에 다양한 종류의 영화와 드라마에 주로 거친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다가, 전설의 드라마인 사랑이 뭐길래에서 이순재, 김혜자, 하희라 등과 함께 코믹 반전 연기로 대히트를 치며 국민배우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대의 화제작인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라는 대사로 모래시계 신드롬을 발생시켰습니다.
사실 하정우 이전 시대, 유명 배우 아들 라인 중 전영록과 이덕화에 이어 가장 대표적으로 성공한 아들스타였습니다.
부모님의 이혼후 최민수는 계모가 된 김지미가 잠시 키웠다고 하는데, 그 인연으로 김지미를 어머니라 부르며 지금도 가끔 세배하러 간다고 합니다. 김지미와 아버지 때문에 갓난아기 때 버림받아 친척집을 전전하며 자랐는데도 대외적으로 김지미에 대해 험담을 하거나 적대감정을 드러낸 일이 없는 점은 최민수가 굉장한 대인배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내와의 만남과 결혼스토리

둘은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강주은의 방송국 견학 때에 최민수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어 캐나다에 돌아갈 때 가지고 갈 기념으로 최민수의 사인을 받으려 했다고하는데요.
캐나다 교포인 강주은은 처음에 한국의 배우 최민수에 대해 잘 몰랐지만 유명한 사람이라니까 사인 한 장 받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인을 하다 말고 최민수가 갑자기 커피숍에 가자고 제안해 만난지 3시간 만에 강주은에게 결혼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거절당했지만, 최민수는 포기하지 않고 이후에도 구애를 위해 자신이 어떻게 자랐고 살아왔는지에 관한 사진들을 밤새도록 정리해 바로 다음 날 강주은이 캐나다로 다시 떠날 때 김포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정리한 사진들을 선물로 주고
이후 촬영이 쉬는 매주 주말마다 왕복 17시간, 총 34시간 씩 비행기를 타고 강주은이 있는 캐나다로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 등 결혼 전 부터 아내에 대한 큰 사랑을 보여주면서 끝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최민수의 캐릭터가 꾸준히 유지되는 데에는 아내의 독특함도 한 몫한 듯 하니 최민수 본인은 부인과 장인 장모에게 매우 큰 애정과 감사함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인 어른과 장모님을 처음 만난 날, 그들이 최민수를 보자마자 갑자기 “아들아~ 어서 와라~” 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안아주었고, 그 따뜻함에 크게 놀라 감동한 최민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울 뻔 해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고 하며 그 이후 장인 장모를 “대디~ 마미~”라고 부르며 새로운 부모님처럼 생각한다고 합니다.
40억 사건..이혼 안한 이유?

최민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지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최민수는 과거에 무려 40억 원이라는 돈을 지인에게 빌려준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상민은 “형님도 우리처럼 ‘돌싱’ 될뻔했다.


신혼 초부터 위기가 찾아왔다고 하더라. 지인한테 거액을 빌려줬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그 숫자가 40억 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90년대에 40억 원이면 대체 그 가치가 얼마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이상민은 “한푼도 못 받았는데 형수님한테 ‘빌린 지인이 더 불쌍한 거야’ 이런 얘기를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지금도 그때도 돈이 없었는데 미친 거였지”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또한 40억 원이 맞냐는 말에는 “더 될 걸?”이라고 받아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어 탁재훈이 “내가 좀 받아주면 안되겠냐”라고 농담을 던지자 최민수는 “솔직히 그런 생각도 해봤다. 못 받은 돈을 전문가를 통해 받으면 내 생활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 싶더라. 10 분의 1만 받아도 그게 어디냐”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아내 강주은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최민수는 “우린 서로 쿨한 사이인 게 아내도 나름대로 큰돈을 주식으로 한번에 날린 적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김준호가 “이런 거 얘기하셔도 되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최민수는 “거짓말 아닌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