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반했네” 비누 냄새에 반해, 조연출 남자에게 고백했다가 대차게 차인 미스춘향 출신 여배우의 현재모습

전국춘향선발대회 ‘선’ 출신이자 90년대 입술 미인으로 유명한 여배우! 훈남 조연출이었던 남자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했는데요. 아니 이게 웬일?! 대차게 차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깜놀할 근황,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미스 춘향 선

배우 박지영은 전주 우석 여자고등학교 재학 시절 플루트 전공으로 음대를 지망하였으나 한 미용실 원장이 쫄면을 먹으러 온 재수생인 박지영을 발견하고 그를 전국춘향선발대회에 나가도록 준비시켰다.

그렇게 박지영은 1988년 가족 몰래 나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면서 연예계에 자연스럽게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 출신이나 1991년에 SBS가 개국할 당시 스카웃 제의를 받아 이적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계약 위반이라고 MBC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동안 MBC와 거리를 두었다가 1997년에야 MBC 드라마에 다시 출연하게 됩니다.

그러다 1993년 KBS1 일일연속극 ‘당신이 그리워질 때’의 주연 유신희 역으로 출연해 ‘미시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았습니다.

타고난 00미인

90년대 ‘입술 미인’으로 불리며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장녹수’, ‘꼭지’, ‘천국의 눈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습니다.

대중에게 얼굴을 비춘 박지영은 데뷔 이후 이루지 못한 음대생의 꿈을 토크쇼 등에서 종종 플루트 연주하는 것으로 달랬습니다.

계속 조연급으로 활약하던 박지영은 1993년 KBS1 일일드라마 ‘당신이 그리워질 때’의 주연 유신희 역으로 캐스팅됐습니다.

세련된 비주얼, 스타일링, 연기력까지 완벽히 갖춘 박지영은 미시족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 첫 시트콤 SBS ‘오박사네 사람들’에서 오지명의 딸 오지영 역으로 활약,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현대극뿐만 아니라 시대극이나 사극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장녹수, 꼭지 등이 있습니다.

대표미남들 하고만 연기한 여배우

특별히 ‘꼭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로 알려진 원빈과 8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해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박지영은 원빈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난 아이가 둘이었습니다. 아무에게나 오는 기회는 아니었다. 원빈은 정말 예쁜 청년이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조인성과도 커플 연기를 했었다. 박지영은 “단막극 ‘순정만화처럼‘에서 조인성과 연상 연하 커플로 만화가, 문하생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냈습니다. 촬영장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복 터졌었다. 조인성이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다. 빛이 나던 외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장르 불문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해온 박지영은 데뷔 이후 큰 공백기 없이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명의 상대 만난 그녀

그녀의 연기가 한층 깊어지던 이때, 운명의 상대를 만났는데 당시 조연출이었던 윤상섭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지영은 늘 세트 뒤에서 큐사인을 주던 그에게서 나는 좋은 비누 냄새와 예의 바른 모습에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조연출에 반한 이유

윤상섭은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훈남 조연출이었다. 야구선수 박찬호를 닮은 훈훈한 미모로 많은 스타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김구라는 방송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저와도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잘생겨서 유명했던 분”이라고 설명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박지영은 당시 모녀 역할로 함께 출연하던 배우 김수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김수미는 “나도 괜찮게 봤다. 드라마 끝나면 못 만나니 고백해라”라며 충고했습니다. 덕분에 박지영은 “오늘 뭐 하세요?”, “일요일에는 뭐 하세요?”라며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단호박인줄..

하지만 “커피 먹자”라는 그녀의 제안에 돌아온 대답은 차가웠다. 윤상섭은 “저는 커피 안 먹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말에 뭐 하냐는 질문엔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잔다”라고 했습니다. 박지영은 차가운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게 무슨말이야?

그러던 어느 날 윤상섭 씨는 갑자기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선물하며 “결혼합시다”라고 프러포즈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결혼 전제로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박지영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1994년 10월, 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현재 두 사람 슬하에는 두 딸이 있습니다. 박지영은 본인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며 딸들에게도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라 충고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뒤 안보고 한 결혼

3월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두 주인공인 배우 박지영, 배다빈이 출연했습니다.

전성기 시절 드라마 PD와 결혼한 박지영은 “제 실제 딸이 한국나이로 27살, 24살이다. 27살에 결혼했다. 친구들은 다 할 때고 연기자로는 좀 빨랐다. 엄마가 많이 아쉬워했다”며 “저는 만약 그때 (결혼을) 안 했다면 못 했지 않았을까 한다. 앞뒤 안 보고 결혼했기 때문에. 그 집에 누나가 몇 명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런 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배님들이 누나 다섯에 장남이고 남동생 있다는 남편 말에 ‘지영아 너 대단한 결정했다’고 하더라. 그게 무슨 대단한 결정인가? 했다. 결혼은 그렇게 한 것 같다”며 조건없이 결혼했다고 전했습니다.

근황

한편 박지영은 드라마 ‘악귀’에서 김태리 엄마 ‘경문’ 역으로 등장하며 여전한 미모와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경문의 아픈 서사를 꼼꼼하게 그려내며 인물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드라마 악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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