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언제 찍었대?” 8년전 우결찍고, 3개월만에 눈물의 이별해버린 연예인 커플의 깜놀할 근황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가 핫하던 시절이 있었죠. 가상 결혼,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의 원조로, 그 시절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었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한국 연예인과 외국인 연예인의 가상 결혼을 담은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까지 등장했었는데요. 국제커플로 더욱 화제된 둘, 누구인지 알아볼까요?
훤칠한 근육남 한국인
옥택연은 생긴 것과는 달리 순박하고 애교 많은 성격입니다. 각종 예능에서 서슴없이 망가지거나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귀척을 매우 많이 하다보니 관련 짤방도 무수히 많이 나왔습니다.
한때 ‘옥택연 – 병신 = 0’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로 정줄놓고 망가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 캐릭터는 2015년 삼시세끼에서도 그대로 재발굴되어 옥빙구라는 별명이 고착화되었습니다. 얼굴 막 쓰는 연예인 1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준수한 외모지만 안경이 정말 어울리지 않는 얼굴입니다. 데뷔 전 2006년 슈퍼스타 서바이벌에서 안경을 쓰고 촌스러운 복장을 입고 “키와 얼굴로 승부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한 짤방은 이미 전설급.
당시에도 안경을 벗는다면 못생겼다고 할 순 없는, 아니 일반인 치고는 그래도 꽤 생긴 얼굴이었는데 연예인으로 관리받은 뒤에도 안경만 쓰면 얼굴이 그 시절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2PM이 안경 광고를 찍었을 때 팬들은 다들 옥택연을 걱정했습니다.
아내인 외국녀는 누구?
오영결(우잉제)는 2006년 걸그룹 ‘헤이걸’로 데뷔한 이후 아이돌 드라마 ‘브라운 슈가 마키아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룹은 오래 가지 못하고 해체했지만 볼살 통통 귀여운 매력으로 팀내 인지도 원톱이었던 우잉제는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이후 각종 CF와 쇼 프로그램 MC로 종횡무진 활약 중입니다.
언어에도 능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에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방송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에서 ‘귀귀’라는 예명으로 2PM의 택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의 엔터기업 CJ E&M(씨제이이엔엠)과 계약을 체결하고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통통 귀요미에서 늘씬한 체형으로 변신(…) 2017년 첫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타이틀곡은 ‘Sugar Rush’.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나왔으며 1주일간 국내 음악방송에 모조리 나와 실시간 검색에 오르기도. 가창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배우 출신이라 큐티섹시한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이 있었는데요.
이후 대만으로 돌아가 한국 활동 썰을 풀었는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국 연습생 생활이 힘들지 않았냐는 것. 우잉제는 연습생 생활은 즐거웠으며 그보다는 데뷔 앨범 발표 후 “한국 걸그룹보다 한참 못한다” 는 식의 다국 팬들의 악플이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둘이 언제 우결찍었어?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한 가운데, 짐승돌로 불리던 2PM의 멤버 택연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었습니다. 2013년 방영된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1에서 대만 스타 오영결(귀귀)과 가상 부부로 만났었죠.
아무래도 케이블 채널이었다보니 국내에서 화제성이 그리 크진 않았는데요. 오히려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3개월의 시한부 가상 결혼 생활을 한 택연과 오영결, 이렇게 깜직한 커플샷도 꽤나 많이 남겼습니다.
근황에서 우결 언급한 그녀
2013년 7월, 눈물을 뿌리며 헤어진 이 커플은 종영 후 따로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고 이후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지난 4월, 오영결은 오랜만에 ‘우결’을 언급했었습니다. ‘빈센조’를 애청한 오영결이 드라마에 등장한 택연을 반기며 ‘우결’ 추억을 소환했습니다.
8년전 오늘, ‘우결’ 마지막 회식날이었어요. 지금은 ‘빈센조’의 회장님. 오빠 안녕. (오영결 페이스북)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구 ‘우결’ 커플, 택연은 ‘어사와 조이’에서 허당 어사로 열연 중이고,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온 오영결은 지난 봄부터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18일에는 데뷔 16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