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렇게 되네?” 첫만남땐 서로 극혐했는데, 나중에 다시만나 고백하고 결혼까지 해버린 연예인 커플..왜?

처음 만났을땐 극혐인 상대, 이후엔 좋아져서 결혼까지 할수있을까요? 여기 그렇게 된 연예인 커플이 있습니다. 대체 첫인상이 어땠는지, 이후엔 왜 결혼까지 했는지, 그들의 러브스토리 알아보겠습니다.

목소리만 좋았다..남자의 정체

주인공은 가수 권정열입니다. 권정열은 어릴 적부터 음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구미 현일 고등학교 선배이자 구 10CM의 멤버인 윤철종과 함께 2000년(18세)부터 경북 구미에서 ‘해령’이란 4인조 밴드로 활동하였습니다.

생계유지를 위해 길거리 공연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하며, 라면 하나를 반으로 나눠 먹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2004년 밴드 해령은 마침내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공식 데뷔하게 됩니다. 권정열과 윤철종은 쌍둥이 같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으나 함께 군 입대하며 밴드는 해체되었고 같은 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상대방 극혐하던 여자의 정체

주인공은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입니다.
김윤주는 박세진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상음악작곡과 재학시절 옥상달빛을 결성하여 2008년부터 모던락 클럽 ‘빵’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 왔습니다.

최초에 ‘동방울 자매’라는 장난스러운 이름을 내걸고 노래했는데,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인디 밴드 ‘올드피쉬’의 SODA의 눈에 들었습니다. 올드피쉬 3집 앨범에 참여하며 둘은 그렇게 본격적인 음악인의 길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 다큐 및 영화음악 참여[9] 등으로 주목 받아오던 도중, 드라마 파스타(드라마)에 삽입된 동명의 노래 ‘옥상달빛’으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2010년 EP 앨범 ‘옥탑라됴’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이후 동시대 청춘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부부, 원래는 서로극혐.. 왜?

권정열과 김윤주는 결혼 10년 차 부부입니다. 인디 밴드계의 꿀 보이스라고 불리는 부부는 사실 서로의 첫인상이 별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윤주는 예전 방송에서 “라디오 방송에서 권정열을 처음 만났다. 원래는 극혐 하는 사이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권정열 역시 “저는 말을 공격적으로 하는 스타일이고, 김윤주 씨는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라 서로 물고 뜯는 사이였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사이가 안 좋았던 둘은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김윤주는 예상과 다른 권정열의 “반전 매력에 끌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각자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김윤주는 “방송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많이 하더라. 그건 멋있었다. 그런데 초반에 홍대 허세가 있었다. 음악을 들었을 때 ‘가사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운이 좋아서 쉽게 된 케이스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공연을 함께하는 동안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성실한 권정열의 모습에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가 달라졌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김윤주가 교통사고가 나자 걱정이 된 권정열이 전화를 해 안부를 묻게 되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연락하게 됩니다. 일적으로만 얘기를 하다가 사적으로 처음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둘은 권정열이 만나서 고백하며 연인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공개 연애를 하게 되고 2014년 결혼에 성공합니다.

팬들의 반응

해당 소식을 들은 김윤주의 팬들이 권정열의 굴욕 사진을 보내며 ‘이래도 괜찮아요?’라고 했지만 그녀는 해당 모습도 좋아 결혼을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결혼 이후 권정열은 “결혼하니까 놀다가 따로 집에 안 가는 점이다. 결혼 후 서로 함께하니까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윤주 역시 결혼 기념을 맞이하여 커플 사진 등을 올리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 주변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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