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다” 기타 연주자 되려고 3수했는데, 생계 때문에 포기하고 막노동했던 남학생의 신박한 근황
지금과는 이미지가 정반대였던 남자가 있습니다. 전공은 클래식기타였다고 하는데요. 무려 대학을 가기위해 삼수까지 했다는 이 남자, 결국 꿈을 포기한 이유와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서구 4남매 막내아들
4남매중 늦둥이로 태어났던 배우 조정석은 4살부터 태권도를 배워가면서 강서구 대회를 휩쓸었고, 초등학교 6학년 때는 학예회 때 노래를 즐겨부르더니, 중학교 1학년 부터는 부모님을 따라 춤추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데요. 실제 조정석은 고등학교 때 축제 무대 위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곤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당시 조정석의 꿈은 클래식 기타 연주자였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기타 연주를 전공으로 삼고 싶어 공항고등학교 졸업 후 삼수(3수)까지 했었을 정도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로 진학하고 싶었지만, 끝내 실용음악과에 진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홀어머니 모시던 3수생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수입도 없는 3수생 신분으로 홀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는 실질적 가장이 되어 군대를 면제받았습니다.
2012년 남자 연예인들의 병역 논란이 발생했을 때 ‘생계 곤란’으로 면제를 받았다며 의심을 받는 바람에 강제로 어려웠던 과거사를 밝히게 된 것입니다. 하필 영화 촬영 중에 벌어진 일이라서 당시에 당사자는 매우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별의별 아르바이트를 다 하며 어머니를 모셨다고 합니다. 학교 급식 보조 알바도 했고 영종도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에서 일한 적도 있어서, 공항 갈 때면 저기 중에 하나는 내가 했구나하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퇴근할때 버스값을 아끼기 위해 3정류장 거리를 걸어서 가는데 걸어 가는 동안 뿌듯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침내 이룬 꿈?!
최근 배우 조정석이 의외의 장소에 깜짝 등장하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수 거미의 콘서트 현장 모습이 사진으로 공유되었습니다.
공유된 사진 속에는 해당 공연에서 휘성-거미의 듀오 곡인 ‘Special Love’를 거미와 함께 부르는 조정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조정석은 미리 촬영된 영상을 띄운 모습으로, 거미와 함께 완벽한 노래 케미를 자랑해 감탄을 유발했습니다.
조정석과 가수 거미는 지난 2013년 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2015년부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대중들로부터 따뜻한 응원을 받은 두 사람은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한 명의 딸을 두었습니다.
배우 조정석은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녹두꽃’, ‘투깝스’, 영화 ‘뺑반’, ‘엑시트’, ‘마약왕’ 등에서 출연하면서 눈에 띄는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조정석은 지난 2017년 MBC 연기대상 및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여러 차례 입증받기도 했습니다.
근황
연기 외에도 조정석은 최근까지도 각종 작품에서 기타를 치거나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도 병행해 점차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앞으로 그가 펼칠 활동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