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Entertainment

“용서못해 나가!” 엄청 친했는데..’양말’ 하나때문에 JYP서 쫓겨난 프로듀서의 깜놀할 근황

정말 가까운 사이라도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 멀어지는 경우가 생기죠. 그런데 이건 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요. 바로 양말 한 켤레 때문에 멀어진 두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박진영과 양말 때문에 갈라선 이 남자,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운 금수저 아들

아버지는 고려대 출신의 공기업 이사장, 어머니는 서울대 영문학과 출신인 엘리트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란 방시혁, 1972년생인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여 1994년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입문했습니다.

방시혁은 대한민국의 작곡가 겸 음반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죠. 대중들에게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독설 뿜는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너 나랑 일하나 같이하자

이후 그는 1997년 박진영에게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아 스카우트되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가 되었습니다. 방시혁은 이에 대해 수상 소감을 통해 박진영에게 프로듀싱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방시혁은 ‘놀러와’에 출연해 자신이 만든 히트곡의 탄생 비화에 대해 얘기하여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입니다. 당시 그가 이 곡을 만들었을 때 자신이 운영하던 독립회사를 경영하기 힘들었을 때 박진영에게서 받은 충고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전하였죠.

어느 날, 박진영이 찾아와 ‘너한테 듣고 싶은 이야기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라며 ‘왜 요즘 회사 경영에 대해서만 얘기하냐’라고 말을 하여 그가 잠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여러 상황에 대한 고민을 마친 방시혁은 그 해에 ‘총 맞은 것처럼’을 만들어내고 히트곡 메이커가 되었습니다.

주류 음악계에 활동하면서도 트렌드와는 살짝 다른 신선한 작곡을 한 그는 god ‘니가 필요해’,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틴탑 ‘향수 뿌리지마’, 다비치 ‘시간아 멈춰라’, 2AM ‘죽어도 못 보내’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하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박진영 밑에서 경력을 쌓은 방시혁은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HYBE)를 설립했습니다.

양말 하나로 퇴사..왜?

당시 박진영은 밤에 곡을 쓰고 오전에는 곡을 팔러 한 시간 반을 직접 운전해 로스앤젤레스(LA)까지 갔다 오는 일정으로 피로가 많이 쌓였다고 합니다. 일정이 빡빡한 박진영을 대신해 당시 빨래 담당을 방시혁이 맡았다고 하는데요.

박진영은 피곤한 일정에 자신도 모르게 양말을 뒤집어서 빨래 통에 넣었다는 이유로 방시혁이랑 한 시간 동안이나 싸웠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 방시혁은 3개월 뒤에 혼자 귀국했다고 전하며 의리 없는 것 아니냐는 그의 솔직한 감정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오해가 쌓여 방시혁은 결국 JYP에서 퇴사해 빅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00의 아버지

데뷔한지 4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은 월드클래스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바로 빅히트 대표 방시혁이 창조해낸 그룹이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 입성하여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블랙 슈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월드클래스’답게 여유롭게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빛을 냈죠. 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많은 이들이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혀 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뜨지 못한 징크스가 생겨 아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하지만 팬들의 우려 속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은 보이 그룹 최초로 할리우드 스타 할시와 콜라보 작업을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강남 역삼동 한 건물에 차려진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비티에스’ 속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사러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오는 팬들은 기본이고 약 300명이 넘는 팬들의 사랑을 받을 정도로 월크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박진영과 근황

최근,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브)의 수장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이자 가수‧프로듀서 박진영을 만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시혁은 2023년 1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ith my teacher, brother & best friend·나의 선생님, 형제, 절친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방시혁은 박진영과 만나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특히 박진영은 방시혁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미소를 지으며 친밀함을 과시했습니다.

방시혁이 독립한 이후에도 박진영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두 수장들의 친목 신기하다”,”그렇게 싸웠으면 갈라설법도 한데 둘 사이 신뢰가 엄청난가보네”,”둘이 한 사진에 같이 있으니까 합성같다”,”그럼 양말 제대로 벗었으면 방탄소년단은 없었던건가”,”방탄이랑 트와이스 같은 회사일뻔 했네”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X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