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에게 수없이 고백받아 힘들다고 한 유명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들의 접근 방법도 정말 놀라운데요.
본인은 한사코 여자가 좋다며, 제발 부탁드린다고 사정한 이 연예인, 대체 어떻게 대시를 받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동성에게 시달리는 남자의 정체

오늘의 주인공인 김종국은 그룹 터보로 데뷔해 199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역대 최초이자 유일하게 연예 대상과 가요대상을 모두 단독으로 수상한 인물입니다.
그는 미성인 고음의 목소리와 높고 넓은 음역으로 주목받았으며 ‘사랑스러워’ ‘한 남자’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특히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인 ‘X맨을 찾아라’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김종국은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도포자락 휘날리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입니다.
전 여자 좋아합니다, 제발!


김종국이 자신이 남성 동성애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홍석천은 출연진 가운데 자신의 이상형이 두 명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홍석천은 “얼굴은 소년 같은데 몸은 성났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는 몸을 안 봤다.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다”며 민경훈을 가리켰다. 민경훈은 “난 몸이 얌전해”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홍석천은 “요새는 이상형이 바뀌더라. 요즘에는 김종국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김종국은 “예전과는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냐. 이쪽 성향인 분들이 저를 좋다고 해도 기분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홍석천은 “김종국이 가끔 우리 가게에 오는데 나 같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다”며 “김종국이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 김종국이 ‘안 그래도 호텔 수영장에서 태닝하고 있으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그만큼 종국이를 향한 시선이 뜨겁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김종국은 “헬스장에서 동성애 성향 회원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쪽 성향 분들이 제게 같이 운동하자며 호감을 어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국은 집과 헬스장밖에 모른다고 소문난 운동광입니다. 그는 1년 365일 매일 두 시간씩 운동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자마저 포기한 이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하는 “디스패치 기자가 김종국의 연애 물증을 잡기 위해 쫓아다녔는데 계속 집, 헬스장, 집, 헬스장만 반복해서 침만 뱉고 갔다”는 말을 했습니다. 양세찬은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에게 전화해 뭐하냐고 물어보면 딱 두 가지로 얘기한다. ‘나 헬스장 가고 있어’ ‘나 헬스장이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김종국의 패턴은 집, 헬스장, 방송 스케줄이 전부입니다. 지난 2018년 그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김종국의 체지방률은 8.5%, 골격근량은 약 43kg로, 운동선수에 준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튜버와 설전

앞서 그는 눈에 띄는 근육질 몸 때문에 도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4일 캐나다의 유명 헬스 유튜버이자 보디빌더인 그렉 듀셋이 “한국 연예인 김종국의 몸매가 내추럴이 아닌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한 약물 덕분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저격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김종국은 의혹에 반박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고 검사 기관을 찾아 소변을 소분하는 모습부터 도핑 테스트 결과까지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김종국은 도핑 테스트 결과 최종 ‘음성’을 받았습니다.
7년 사귄 여친 공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이사를 기념해 모인 김종국,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상민은 파주 집에 대해 “가족이 살아야된다. 혼자살면 외로움이 배가 된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형 보니까 사람 많이 만나라고 했다. 상담 받았지 않나. 형은 사람 만나는 연습 해야한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사람을 좀 만났으면 좋겠다. 특히 여자사람”이라고 연애를 언급했습니다.
김종국은 “이 형 아픈 형이다. 상담 받아봤지 않나. 쉽지 않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연애세포도 금방 죽으니까 연습해야된다”며 막간을 이용해 연애세포 사망 자가진단을 해봤다. 진단 결과 김종국은 10개 중 7개, 이상민은 8개가 해당됐다. 김종민은 “7개 이상 나오신 분을 연애세포 임종이라고 한다. 큰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그는 “상민이 형이 연애를 하려면 연애세포를 되살려야하지 않나. 되살리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상상으로 여자친구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세포가 살아난다더라”라며 실제로 이상민의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종국은 “그거 돌아이 아니냐”면서도 상황극이 시작되자 “형수님이 미인이시네”라고 적극 리액션 했습니다.
김종민도 덩달아 “언제 만나신거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그냥 뭐 어떻게 하다가”라고 답했습니다. 김종국은 “형수님 비위가 좋으시네요 상민이 형 같은 사람을 만나고”라고 장난쳤고, 이상민은 물을 가지고 오더니 “여자친구가 술을 못한다”고 상황극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김종민은 “어떻게 소개로 만났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소개로 만난거 아니고 백화점에서 만났다. 백화점 구경 하는데 너무 괜찮으시더라. 그냥 쳐다봤더니 ‘혹시 이상민씨 아니냐’고 하더라. ‘평소에 재밌게 잘 보고있어요’ 그러고 헤어졌다. 근데 1층에서 또 마주친거다”라고 극적인 첫만남을 전했습니다.
김종국은 “애칭 이런거 없냐. 형수님한테. 이름 부르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이름 부른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애칭 불러야지. 여기서 하나 만들자”라고 제안했고, 이상민은 마지못해 “애기”라고 지었습니다.
이에 김종국은 “형수님이 2살 연상이신데 애기야 괜찮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종민은 “최근에 데이트 어떤거 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건강검진. 오래 살아야되니까”라고 현실적인 답을 전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상황극을 마친 이상민은 “너 한번 해봐라”라며 김종국에게 상황극을 제안했다. 상황극이 시작되자 김종민은 “운동을 엄청 하셨네 형수님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능청스럽게 가상의 여자친구를 자신의 무릎에 앉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본 이상민은 “운동을 종국이보다 더 열심히 하시나봐요”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운동 좋아해서 만난거야. 나 요즘 팔 운동 안해서 밀렸다”라고 받아쳤습니다. 김종민은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헬스하다 만났다. 체육관에서. 무게를 많이 치더라. 3대 한 500kg 치더라. 존경심이 생기더라”라며 “운동 하고 왔어 오늘? 어디 했어? 등했대”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근데 서운하셨겠다. 공개연애를 최근에 해가지고. 사귄지 8년됐는데..”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미국에 계셨다 오셨죠?”라며 김종국의 LA여친설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 친구가 본인도 원하지 않았다. 확실하게 결혼할때 돼서 공개를 하자고 얘기한거다. 방송에서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 얘기할때마다 깜짝 놀랐다더라. 걸린줄 알고”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에 김종민은 “애칭은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글쎄 우린 오래됐으니까 그냥 여보라고 한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결혼한것도 아닌데?”라고 놀랐고, 김종국은 “할거니까. 여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마지막키스가 어딨어 늘 하는거지”라며 즉석에서 키스를 하는 시늉을 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김종민은 “최악이야. 우리 보는데 이렇게 해도 돼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상민은 “아메리칸 스타일이다”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