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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다 진짜” 선생님 추천으로 동요대회 나가서 최우수상 타버린 제주도 초등학생의 깜놀할 현재모습

어릴 때 능력이 뛰어난 소녀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권유로 동요대회에 나간 소녀는 당당하게 1위까지 차지했는데요.

이 소녀의 20년뒤 근황, 다들 깜짝 놀랄 것 같네요. 지금은 연예인으로 이름 날리는 그녀, 누군지 알아볼까요?

동요대회 휩쓴 소녀

양지은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이던 2000년 담임 선생님의 권유를 받아 KBS 열려라 동요세상에 출전해 제주시 최우수상 및 전국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노래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위에서 성악을 배울 것을 권유받았으나 가정 형편 상 판소리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제주시 주최로 인간문화재 초청 강연에 참석해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김순자를 만났고 그녀의 문하생이 돼 주 3회씩 배를 타고 목포를 오가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던 사업이 기울면서 수업료가 자꾸 밀렸는데, 합숙할 때는 설거지를 도맡아 했습니다.

그렇게 합숙을 하며 판소리를 배운 양지은은 2014년 제주 출신 1호 흥보가 무형문화재 이수자가 되며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아버지의 병, 그리고..

그러나 양지은은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은 아버지에게 왼쪽 신장을 기증하며 수술 후유증으로 슬럼프를 겪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자연스럽게 가정 주부의 삶을 이어갔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고 3주쯤 돼서 몸조리하고 있을 때 내일은 미스트롯의 첫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마미부’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선전을 보며 자신이 접어 놓았던 노래의 꿈을 이어가기로 결심해 내일은 미스트롯2에 마미부로 참가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결정을 지지하며 참여자 모집 공고가 뜨자 지원서 양식을 뽑아다 줬고, 목요일마다 미스터트롯을 함께 보면서 노래 스타일을 함께 분석하며 그녀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했습니다.

이때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을 보고 힘을 얻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 2에 도전한 양지은은 판소리로 다져놓은 탄탄한 기본기와 절절한 감성으로 마스터와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태진아의 ‘사모곡’을 부르며 단숨에 우승 후보에 오른 양지은은 ‘미스트롯2’의 왕좌를 차지하며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근황

두 번째 ‘미스트롯’ 진이 된 양지은은 평소 좋아하는 기성 트로트 가수로 김연자, 현숙, 김용임을 뽑았습니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에서 ‘빙빙빙’을 부르기도 하였는데 양지은의 실력을 높이 산 선배 가수 김용임은 “양지은을 개인적으로 키우고 싶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용임이 예뻐하던 후배 양지은에게 충격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11일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양지은과 데스매치를 벌인 김용임은 양지은의 완벽한 무대에 “내가 양지은을 키웠다. 그런데 스승을 잡아먹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양지은은 ‘미스트롯2’ 우승 이후 트로트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으며, 지난 5월 첫 미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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