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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너 나가!” 미인대회 당선되자마자 승무원에서 칼같이 해고된 미스코리아의 충격적인 근황

미스코리아 당선되자마자, 직장에서 잘린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 마른하늘에 날벼락일텐데요.

이 기이한 사연의 주인공, 누군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체 왜 잘린거야?

배우 이승연이 갑작스레 실업자가 된 과거를 고백해 화제입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승연과 함께 구미로 떠나 힐링 밥상을 즐겼습니다.

식사를 이어가던 이승연은 데뷔 전 항공 승무원이었다가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사연을 전했습니다.

승무원으로서 ‘직업 만족도 최상’이었다는 그녀는 미용실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면서 ‘92년 미스코리아 美’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회사 방침상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더 이상 회사에 다닐 수가 없었고 그녀는 하루아침에 구직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이승연은 그때를 회상하며 당시 막막했던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회사에서 잘린 그녀의 선택

1968년생으로 올해 55세를 맞이한 이승연은 1992년 제36회 미스코리아 ‘美’에 뽑혀 인기를 얻으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인 65.8%를 기록한 KBS 드라마 ‘첫사랑’의 주연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김희선·고소영·심은하와 함께 90년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로써 자리매김합니다.

이후엔, 2년간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에서 터득한 화려한 말솜씨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초 여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SBS 토크쇼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그는 혼자서 토크쇼도 능수능란하게 이끄는 모습과 세련된 패션, 지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연은 드라마 ‘모래시계’, ‘신데렐라’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걸치는 아이템마다 대유행시키며 ‘90년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신데렐라’에서 머리띠처럼 손수건을 두른 그의 패션이 유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승연은 “사실 자꾸 내려오는 앞머리가 귀찮아서 대충 손수건으로 묶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 최전성기를 누리던 이승연은 이후 일어난 사건들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맙니다. 당시 이승연은 사생활 측면에서 자주 물의를 일으키고, 매니저와 계약 위반이나 파기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자주 구설에 올랐었습니다.

논란과 사건사고

특히 1998년, 이승연은 운전면허학원 모델 사진을 찍어주는 대가로 운전면허를 불법 취득한 사실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당시 법원은 이승연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불법 운전면허 사건’ 이후에도 이승연은 여러 번 논란에 휩싸였는데, 대표적으로 ‘위안부 누드 화보집 사건’과 ‘프로포폴 투약 사건’이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 이후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그는 KBS와 MBC의 출연 금지 명단에 올랐으며 이후 방송가에선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올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승연은 달라진 비주얼에 대해 “호르몬 때문에 살이 쪘다. 많이 먹어서 찐 살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안 먹을수록 붓더라”고 밝혔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호르몬 이상이 생겼고 이로 인해 체중이 급증한 것입니다. 다시 체중을 조절했다는 이승연을 향한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승연은 그간 밝히지 않았던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엄마가 두 분이다. 복이 많다. 저 낳아주신 친엄마 말고 새로 엄마가 오신 거다. 두 분 다 살아계신다. (새엄마가) 진짜 착하고 성격 좋은 분인데 엄마가 욕 안 먹게 하려면 싫어도 다 먹어야 싶었다. 그래서 지금도 밥 먹을 때 누가 참견하면 체한다. 어렸을 때 기억이 평생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신했을 때 ‘친엄마가 날 어떻게 떼어놓지’라는 생각에 너무 미웠다. 한 번도 엄마를 밉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어릴 때부터 저한테 솔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미워하고 싫은 감정을 넣어놓다 보니 임신했을 때 폭발했던 것 같다. 혼자 힘들었다”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과거 가정사로 큰 상처를 받았다는 이승연은 “‘항상 누구든지 나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했다. 아기 때부터 상처 안 받는 척, 쿨한 척이 굳은살처럼 박혔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승연은 가정의 불우함을 비롯해 결핍감을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이승연은 케이블 방송을 중심으로 조용히 활동을 재개했으며 올해 4월에는 MBC 드라마 ‘비밀의집’에 함숙진 역으로 출연하여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이승연은 SNS와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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