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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동생만 합격시켜!” 우연히 친형이랑 SM 오디션 봤는데, 본인만 합격해버린 전설의 연습생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회사 SM, 여기에 친형과 같이 오디션을 봤는데 홀로 합격한 남학생이 있습니다.

정체를 알면 깜짝 놀란다는데..그 소년은 지금 어떻게 지낼까요?

000 소년

마크는 한국계 캐나다인 2세로 NCT의 모든 서브 그룹에 소속돼 보컬, 작사 등 모든 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라운더입니다. 그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성악 전공인 아버지, 피아노와 재즈를 하시는 어머니 사이에서 음악을 접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1999년 8월 2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2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7살(초등학교 1학년)까지 살았고 7살부터 12살(중학교 1학년)까지는 미국 뉴욕에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 밴쿠버에서 만 14살까지 거주했습니다.

마크는 출생지 토론토가 아닌 벤쿠버를 고향(hometown)이라고 소개하는데, 그 이유는 토론토에서 태어났지만 너무 어릴 적이라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어릴 적 사소한 장난에도 잘 웃고 잘 울던 아이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일에 부모님과 형이 “오늘 생일이었어?”라며 몰랐던 척 장난을 치면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고 합니다.

잘울던 소년

마음이 여려서 가지고 놀던 인형을 떨어뜨리거나 치게 되면 속상하고 미안했다고 합니다. NCT 매니저인 강병준 팀장은 “마크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바른 아이, 부모님께 사랑 듬뿍 받고 자란 티가 난다”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오니 자신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훨씬 많다고 느꼈다고. 초등학생 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투어 가이드를 한 적이 있고 중학교 2학년 때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초등학생에게 기초적인 생활영어와 필수적인 단어들을 위주로 영어 과외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2012년 중학교 2학년(8학년 2학기) 때 밴쿠버에서 열린 SM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입사했다.[39] 오디션에 합격한 후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방학 때마다 한국으로 와서 단기적으로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2013년 캐나다에서 9학년 1학기(중학교 3학년)까지 마치고 가족 전체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로 역이민했으며, 마크는 언주중학교 3학년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동창의 말에 의하면 마크는 “정말 착하고 순한 아이였고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철없게 굴지도 않았으며, 배려가 일상이었다”라고 합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 힙합 전공으로 입학했다. 온앤오프 前 멤버인 라운은 마크가 학교에서 자기소개할 때 “안녕하십니까? 저는 힙합 전공 마크 리예요, 캐나다에서 왔어요”라고 말하자 모두가 빵 터졌다고. 강미나는 “마크는 되게 신기할 정도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성실한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친형과 함께 오디션

그는 2012년 중학교 2학년 때 벤쿠버에서 열린 SM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마크는 친형과 함께 오디션에 응시했었습니다. 앞서 그는 SM CONGRESS 2021에서 오디션 비화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마크는 “친형이랑 저랑 벤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왔다. 형이랑 저랑 마지막까지 남았다”라며 “그런데 트레이너분이 형을 보더니 열정이 안 보인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마크는 오디션에 합격해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방학 때마다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고 마크에 따르면 그의 친형은 대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연습생에서 리더로

NCT DREAM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23인조 보이그룹 NCT에서 세 번째로 데뷔한 유닛 그룹이다. NCT DREAM은 최초로 결성했을 때 10대 멤버로 이뤄진 청소년 연합팀으로 데뷔했으며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으로 구성됐습니다.

NCT DREAM의 리더 마크는 NCT의 또 다른 유닛 그룹인 NCT U, NCT 127에도 속해있습니다. NCT DREAM은 지난 9월, NCT의 또 다른 유닛인 NCT 127은 10월에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마크의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은 두 번째입니다.

마크는 이에 대해 “NCT 127로서 공연에 서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마인드 세팅이 완전히 분리됐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흔치 않은 기회니 꼭 무대로 잘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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