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레전드 그자체” 천하의 김혜수가 연기천재로 인정하던 아역배우의 소름돋는 근황

김혜수 이제훈이 극찬했던 아역배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성인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 배우,

나이와는 맞지 않게 연기천재, 모든 베테랑 배우들이 인정한다는데..누구일까요?

13년차?!

노정의는 2010년 데뷔한 13년 차 베테랑 배우입니다. 노정의는 오선화, 박은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아역을 맡으며 호평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주연을 맡은 이세영이 분한 ‘한태인’의 아역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마의’에서는 이요원 아역으로 등장해 사극 연기도 훌륭히 소화해 냈습니다.

같은 해 드라마 ‘드림하이 2’에서 주인공 ‘신해성’의 동생 ‘신해풍’으로 등장하며 깜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듯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노정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현장으로 2014년 드라마 ‘피노키오’를 꼽았습니다.

노정의는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분한 ‘최인하’의 아역을 맡았습니다.

최인하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독특한 설정의 배역이었는데, 딸꾹질하는 방식을 맞추기 위해 함께 연습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으로 뽑았습니다.

덕분에 피노키오는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조연에서 00으로

데뷔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쭉 조연이나 누군가의 단역으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던 중 2014년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 2》에서 노정의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시리즈 자체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터라 이 드라마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이제훈 주연의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동이 역으로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약 143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인 300만명을 넘기지 못해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이름을 알리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는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심장병이 걸린 소녀인 오하라 역으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열연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tvN 드라마 《위대한 쇼》의 한다정 역을 맡았다. 극중 다정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사연 많은 여고생이자 4남매를 이끄는 첫째였고, 동시에 아이를 가진 임산부면서 새로운 아버지와 함께 진정한 가족이 되는 다양한 면을 가진 캐릭터였는데, 각각의 특징을 모두 살린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영화 ‘탐정 홍길동’에서 홍길동과 함께 다니며 때로는 훼방을, 때로는 사랑스러움을 담당하는 자매 중 언니로 출연해 신스틸러를 차지했습니다.

노정의는 2018년 영화 ‘소녀의 세계’로 첫 주연작에 도전하게 됩니다. 우연히 고등학교 연극반의 연극에 ‘줄리엣’ 역으로 발탁된 ‘선화’역을 맡아 성인 연기자로서 역량을 보여주며 호평받았습니다.

김혜수와 호흡

2020년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이지만 하루아침에 실종된 ‘정세진’역을 맡아 함께 출연한 김혜수와 이정은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과 연기력을 뽐내며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노정의는 “‘내가 죽던 날’에서 김혜수 선배님과 찍은 장면이 많이 없었다. 만날 때마다 안아주셨던 것 같다. ‘아가야 왔어’라고 안아주셨다. 또 ‘고생했어’라고 하면서 안아주셨다. 항상 선배님을 보면 달려갔던 것 같다. 총총총 달려 가서 인사를 드렸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