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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키차이?” 키가 작아서 로맨스 찍는데 매번 박스에 올라서서 연기했다는 레전드 여배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설레는 키차이, 10~20cm를 생각할텐데요. 여기 무려 00이나 차이가 나서 늘 촬영때마다 박스 5분대기조가 있었던 여배우가 있습니다.

남자가 큰걸까요? 아니면 여자가 작은걸까요? 이 배우,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박스깔고 연기한 여배우

배우 김혜윤은 2013년 KBS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 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웹 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단편 영화 《학교 가기 싫은 날》 등을 포함해 약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주로 단역 위주로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인기리에 방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 오디션에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그녀는 자신의 배역인 강예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켜 데뷔이후 인지도가 가장 크게 급상승하였고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차기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됩니다.

전작과는 180도 다른 고등학생 은단오를 연기,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을 연기하며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촬영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박스가 필수인 이유

다름 아니라 160cm인 김혜윤과 호흡을 맞춘 이재욱과 로운이 각각 187cm, 190cm로 김혜윤과는 거의 30cm 차이가 났기 때문인데요. 세 사람의 쓰리 샷을 위해서 김혜윤은 박스 위에 올라가 촬영했다고 하지요.

2021년 방영된 ‘어사와 조이’에서도 장신으로 유명한 옥택연, 민진웅과도 25~28cm 호흡을 맞춘 김혜윤. 촬영 비하인드에서 아기 강아지처럼 두 배우를 쳐다보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선재 업고 튀어’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김혜윤, 이번에도 189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과 호흡을 맞춥니다. 사실 변우석은 193cm이지만 배우 활동을 위해 오히려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80도 달라진 역할

지난해 ‘불도저에 탄 소녀’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김혜윤. 11월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변우석과 함께 시상자로 나서 여우신인상을 시상하기도 했습니다.

설레이는 키 차이로 무대에 함께 등장한 두 사람. 하고 싶은 장르물이 있냐는 대화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차기작 ‘선재 업고 튀어’를 홍보해 김혜수의 칭찬과 함께 관객석에 앉은 동료 배우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남자 톱스타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를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합니다. 주목받는 두 청춘남녀의 타임슬립 로맨스는 과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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