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그자체” 개그콘서트서 김병만에게 다짜고짜 기습00해버린 여배우의 충격적인 현재모습
뽀뽀라는건 기분좋을수 있는 행동이죠. 그러나 기습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질수있겠는데요.
여기 당당하게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에게 기습뽀뽀 해버린 여배우가 있습니다.
당시 이유를 들어보니 더욱 놀라운데..무슨일일까요?
연기에 진심
웃음을 위해 뽀뽀까지 감행한 배우 김정은은 사실 데뷔 때부터 연기 열정으로 유명했습니다. 1999년 MBC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그녀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 허재봉(차태현)의 오진으로 삭발까지 하는 환자 문순영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 삭발을 감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하는 코믹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차태현과 김정은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김정은은 “엄마가 집을 나가라고 했다. 머리를 깎아야 한다고 하니 ‘스님이냐’면서 걱정했다”며 후일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해바라기’ 이후 그녀는 드라마 ‘눈물이 보일까봐’, ‘날마다 행복해’, ‘이브의 모든 것’, ‘당신 때문에’ 등의 작품에서 조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쌓아왔으며, 2001년 “부자 되세요”라는 카피로 카드 광고에 출연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승승장구? 그러나..
SBS 대하 사극 ‘여인천하’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으며, 520만 관객이 감상한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유명 조폭 집안의 막내딸 장진경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그녀는 박신양과 함께 ‘파리의 연인’에 출연해 무려 57.6%의 시청률을 이끌며 흥행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지금의 스타 작가 김은숙의 데뷔작으로, “애기야 가자”라는 명대사와 함께 숱한 패러디를 낳았습니다.
두 재벌남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 ‘강태영’을 특유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소화한 김정은은 2004년 SBS 연기대상 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전작의 영광이 너무 컸던 탓인지 ‘파리의 연인’을 뛰어넘는 작품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드라마 ‘루루공주’, ‘나는 전설이다’, ‘한반도’ 등의 작품들이 시청률 부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습뽀뽀 사건의 진실
배우 김정은이 과거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무대에서 개그맨 김병만과 입을 맞췄던 사실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김정은은 김병만과 친분이 있으면 뽀뽀해달라는 짓궂은 요구에 머뭇거리다 볼에 뽀뽀를 하려고 했지만, 고개를 돌린 김병만에 의해 입술이 맞닿은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기습 뽀뽀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정은의 동의 없이 갑자기 일어난 일 같다며 걱정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에 김정은은 한 인터뷰에서 “김병만과 뽀뽀를 해서라도 이기고 싶었다. 더 웃기고 싶은 욕망에 했다. 그래도 김병만이 나중에 내 드라마 까메오로 출연해주더라.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구나 싶었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근황
그녀는 휴식기를 가진 끝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로 컴백해 강력반 여형사 출신 정덕인 역을 맡아 25%의 시청률을 견인해냈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 ‘듀얼’,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계 금융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편과 3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홍콩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한국에 오가며 신혼 생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