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나만 믿어요!” 집안형편이 어려워 6살에 속옷모델로 돈벌던 소년의 깜놀할 현재모습

누구나 아픈 시절은 있죠. 여기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해 아동 속옷 모델까지 했던 소년이 있습니다.

온가족 생활비가 20만원이던 이 소년,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요?

6살에 데뷔

배우 장근석은 6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10살에 1997년 케이블 채널 HBS 가족시트콤 ‘행복도 팝니다’로 드라마에 데뷔했습니다. 2017년에 데뷔 20주년이 된 오래된 배우입니다.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크게 알렸습니다. 왼눈에만 있는 쌍꺼풀이 인상적이다. SBS 드라마 스페셜 미남이시네요 출연 및 본격적인 일본 활동 이후로 꾸준히 장발을 유지했지만, 2014년 마리끌레르 화보를 통해 잠시 단정하고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받았고, 최근 출연하는 tvN 내귀에 캔디에서는 다시 짧은 머리 스타일로 돌아왔습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맨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에 보아와 같이 출연한 TTL 팅 광고 출연인데, 풋풋하고 귀여운 미소년 이미지로 수많은 누나 팬들을 얻었습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부르기에 적합한 인물 중 하나다. 얼굴도 잘생겼고, 춤도 잘 추며, MC 진행능력도 좋으며, 연기력도 괜찮습니다. 정말 신기하리만치 다방면에서 평균 이상입니다.

노래할 때의 목소리는 중저음. 일본 활동을 시작하며 일본과 중화권에서 꾸준히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열며 가수 활동을 했습니다. 체계적으로 노래를 배우지는 않았지만 타고난 좋은 목소리로 음반 판매 실적도 훌륭합니다. 연기할 때 대사의 발음이 정확하고 감정을 잘 살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입니다.

식구들 00위해서..

장근석은 어린 시절 20만 원을 들고 상경해 외가에서 더부살이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그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아버지 사업 때문에 집이 풍비박산 났다. 아역으로 시작해 속옷 광고를 찍었다”라며 데뷔하게 된 이유가 돈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아역 당시 속옷 광고로 200만 원을 벌었다. 중학교 때였는데 저희 집 1년 치 월세가 220만원이었는데 그걸 벌게 됐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 학교에서 친구들이 놀렸지만, 오히려 자기 삶에 당당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생들에게 “옆의 친구들을 돌아볼 필요가 없다. 거울을 보고 나 자신과 싸워라. 그 싸움에서 이기길 바란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장근석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잘 버텨내고 2006년 드라마 ‘황진이’의 은호도령 역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이 친구 참 00하네!

그는 성실하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좋게 본 감독과 작가들이 그를 차기작에 캐스팅함으로써 작품을 계속하게 됩니다.

‘황진이’의 연출 김철규 감독의 경우, 장근석을 ‘쾌도 홍길동’에 추천하였고, 훗날 ‘쾌도 홍길동’의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에게 황태경 역을 맡겼습니다. 그는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아시아 프린스’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2011년 그는 일본 음반 시장에 데뷔하고, 해외 가수 최초 데뷔 싱글로 첫 주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장근석은 영화 연출로도 활동했는데, 한양대 학우들과 단편 영화 작업을 계속해오다 2016년 연출한 단편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부천 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복귀

그는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2018년 7월 입교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 복무를 수행하고 5년 만의 복귀작으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미끼’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기 때문에 ‘미끼’에 출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장근석은 주인공인 변호사 출신의 강력계 형사 구도한 역을 맡았습니다.

자신의 바람대로 장근석은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거칠고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