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꺼야!”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딱 8개월만에 끝내버린 서울대 출신 레전드 여배우
요즘에도 이런 커플이 있을까요? 처음 보자마자 8개월만에 결혼까지 해버린 서울대 출신 여배우가 있습니다.
대체 서로의 뭐가 그렇게 끌렸을까요? 결혼 비법은?!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8개월만에 눈맞은 여배우
2009년에 연극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2012년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정식으로 배우의 길을 걷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드라마 미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작품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예능, 교양,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뇌섹녀
어릴 때부터 꿈은 화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꿈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그걸 강력히 주장하지 못해서 그냥 미술과 문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이과였는데 의사나 과학자가 되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우선 경영대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학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재미를 느꼈고, 오디션을 통해 대왕의 꿈으로 데뷔합니다. 대학원 졸업 후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는데 ‘엄마 아빠마저 설득시키지 못하면 이 세상에서 누굴 설득하며, 어떻게 살아가겠냐.’ 라며 설득했다고 합니다.
다른 직업을 택하지 않은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인데 본인은 크게 후회하지 않는 듯합니다. 대학시절은 나중에 이시원이라는 배우의 앨범을 펼쳐봤을 때, 재미있는 한 장의 추억 정도로 남을 거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여제
지난가을 공개돼 큰 화제를 일으킨 넷플릭스의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은 남다른 플레이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습니다.
도도한 마스크와 방송에서 보여준 플레이 때문에 평소 차가울 것만 같은 그녀이지만 사실 마음 따뜻한 배우인 이시원. 그녀가 바로 투명 마스크를 비롯한 여러 발명품의 특허권자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시원은 손과 입 모양으로 소통하는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투명 마스크를 발명했는데요. 지난해 출연한 ‘아다마스’에서 청각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만난 수어 선생님이 투명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보고 기쁘고 뭉클했다고 합니다.
첫눈에 반한 남편
그렇게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고 싶기도 하고,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이시원. 그런 그녀를 한눈에 알아본 이가 있으니 바로 2021년 결혼한 그녀의 남편입니다.
이시원과 같은 미용실에 다녔다는 그녀의 남편, 서울대 동문이자 의사라고 하는데요. 미용실 스탭에게 이시원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해 만남이 이루어졌고 8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골인하게 됩니다.
이시원을 처음 보자마자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는 그녀의 남편. 아무래도 이시원의 외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꿰뚫어 본 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신근황
이시원은 지난 주말 첫 방영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통해 본업인 배우로 복귀했습니다. 전 세계 단 5%뿐인 천재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인데요 이시원은 유명 호르니스트이자 엄격한 아버지를 따라 호른 연주자로 성장했으나, 차세음(이영애)의 남편인 김필(김영재)과 불륜을 저지르는 더 한강 필하모닉의 호른 연주자 이아진을 연기합니다.
지난 10일 방영된 2회 말미에서는 차세음이 이아진과 김필의 밀회 장면을 의도치 않게 목격하며 끝났는데요. 이시원과 이영애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