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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설이다” 팬이 결혼한다고 하자, 축의금 1000만원에 축가까지 불러준 레전드 가수

세상에, 이런 팬과 가수가 있을까요? 본인의 팬이 결혼을 한다고 하자, 축의금 천만원에 무료로 축가까지 불러준 가수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특별한 공약 때문이라는데..무슨일일까요?

축의금 천만원준 가수

장윤정은 1980년 2월 16일 충청북도 중원군 금가면 월상리(現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에서 1남 1녀 중장녀로 태어났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집안이 가난해 가족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살았습니다.

어릴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장윤정은 자신의 친정 아빠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상견례때도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와 장윤정의 친정 아버지인 장동수씨만 참석할 정도로 장윤정 본인도 자기 친정 엄마와 친정 동생이랑 연끊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장윤정의 친정 식구들 중 아버지만 정상적인 분이라서 그런지 가정적 불화로 이혼하고, 연끊고 살아온 탓에 지금까지 장윤정은 아버지하고만 같이 살아온 것입니다.

가난했던 그녀

대학교 시절에는 자취를 했는데, 난방비가 없어서 겨울에 자다가 추위에 잠이 깰 때마다 헤어 드라이어로 이불 속을 데우고, 강아지를 껴안고 다시 잠이 들 만큼 아주 어렵게 살았다고 합니다.

토크쇼에서 밝히길, 그 당시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학자금을 대출받으러 은행에 갔다가 부모가 진 부채 때문에 자신도 신용불량자인 사실을 알았고, 당시 은행 직원이 모니터를 돌려서 신용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 상태에서는 휴대전화도 개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군다나 지점 안에서 자기를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엄청나게 창피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장윤정의 사정을 들은 대학교 친구들이 돈을 모아서 등록금을 마련해 주었으며, 평생 은혜를 갚아야 할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지독했던 무명시절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내 안의 넌’으로 대상을 수상하였지만,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은 어려웠습니다. 첫 공식 방송 무대에서 너무 떨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열린 행사에서 댄스곡을 불렀는데 의외로 잘 부르고, 안무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사실 댄스 가수로 활동할 기회도 있지만, 본인은 트로트가 제일 편하다고 실토했습니다. 사실 비음 때문에, 다른 장르와는 잘 안 맞는다고 말한 음반 제작가도 있습니다.

기획사에 들어가서도 음반을 낼 돈이 없어서 단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실제로 ‘어머나!’로 뜨기 전까지인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나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에서 재연배우 일로 전전하였습니다.

이 시절 모습은 이후에도 종종 케이블에서 나옵니다. 본인도 이것 때문에 돈을 밝혔고, 그래서 쉽게 갈 수 없는 트로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크게 성공했습니다. 다만 너무 상업성만 노렸다고 질타해서 이후, 노래는 같은 트로트지만 스타일을 바꾸었습니다.

결혼하면 천만원 줄게

가수 장윤정의 팬 사랑은 유별납니다. 그는 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1000만원을 내고 축가까지 부른 적이 있습니다.

장윤정은 지난 2020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팬미팅 중에 농담 삼아 만약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 나오면 첫 커플한테 축의금 천만원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윤정은 “재밌게 다니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말한 건데 진짜 결혼해서 축가도 부르고 축의금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장윤정은 지난 2013년 자신의 팬클럽에서 활동하던 두 남녀가 결혼에 골인하자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역대급 축하를 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케줄까지 조정한 장윤정은 축가 선물과 함께 축의금을 건넸습니다. 그 자리에서 봉투를 열어본 신부는 1000만원짜리 수표가 나오자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장윤정은 커플의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쁜 마음으로 거액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장윤정은 “정말 신기하다. 팬클럽 내에서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앞으로 모든 분들이 지켜보고 계시니 행복하게 끝까지 살아달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언니도 천줄게

장윤정은 또 김숙이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0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김병현, 허재, 전현무도 “나도 1000만원을 주겠다”고 밝혀 김숙을 웃게 했습니다.

‘행사 여왕’으로 불리는 장윤정은 남다른 행사 스케일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연을 얼마나 했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1년에 못해도 하루 2회씩 40주는 하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차는 1년에 10만km보다 조금 더 탄다. 1년 반 정도 타면 폐차한다”며 “지금까지 밴을 8대 정도 탄 것 같다. (1년 이상 타면) 차가 덜덜대 탈 수가 없다. 위험해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