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한국인 인정” 원빈 보려고 배우되겠다고 결심한 여고생의 깜놀할 현재모습

원빈에게 푹 빠져 배우가 돼서 만나겠다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역경을 딛고, 마침내 데뷔한지 11년이 된 그녀 누구일까요?

원빈 보려고..

과거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신혜선은 “배우가 된 계기는 원빈을 보기 위해서다”며 “드라마 ‘가을동화’ 속 원빈을 보고 뿅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빈이 나오면 부끄러워서 TV를 못 볼 정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혜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학원에 다녔고,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연극과를 졸업했으며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신혜선은 혼자 프로필을 들고 여러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렸으나 서류 심사에서 떨어지기 일쑤였고, 오디션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 보게 된 ‘학교 2013’ 오디션에 합격하며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타뉴스’에 출연한 신혜선은 “원빈을 만나기 위해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이제 연기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신혜선은 데뷔 11년 차임에도 원빈과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역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현재는 주연으로서 작품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신혜선은 조연으로 활동할 때부터 출연하는 모든 작품에서 주연만큼의 화제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신혜선이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고교처세왕’에서 고윤주 역을 맡아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혜선이 얼굴을 확실히 알리게 된 작품은 ‘오 나의 귀신님’입니다. 신혜선은 ‘고교처세왕’에서 함께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와의 인연으로 ‘오 나의 귀신님’에 합류했습니다.

사고로 은퇴한 발레리나 강은희 역을 맡으며, 그전까지 보여주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청순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신혜선의 첫 주연작은 드라마 ‘비밀의 숲’입니다. 신혜선은 수습 검사 영은수 역을 맡아 ‘영또’, ‘영꿀오소리’, ‘불나방’ 등의 별명을 얻으며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을 이루었다.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이 가장 돋보였던 작품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다. 열일곱 살에 코마에 빠졌다가, 서른 살에 깨어난 우서리를 연기하며, 그녀는 캐릭터가 겪는 혼란스러움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조성희 작가는 “무조건적인 믿음이 있었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 인물처럼 보이게 연기해 내는 좋은 배우란 믿음이 백 퍼센트를 넘어 만 퍼센트 정도 있었다”라며 신혜선을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