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강인, PSG의 보석!
3대1로 완승을 거둔 바레인전, 일본 매체들이 앞다퉈 이강인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관심이 많은 일본매체, 지금 알아볼까요?
한국 승전보 퍼진 일본

바레인을 꺾은 한국의 승전 소식은 일본에도 재빠르게 퍼졌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멀티골을 만들어 낸 이강인을 향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속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1라운드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38분 황인범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 11분과 후반 23분에 터진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후반 5분 알리 알 하샤시의 한 골에 그친 바레인을 제압하고 아시아 정상으로 향하는 첫 관문을 가뿐하게 통과했습니다.
이강인의 독보적 존재감 덕에 즐거웠던 경기였습니다. 이강인은 1-1로 맞서던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23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정교한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바레인이 제법 짜임새 있는 대응을 해 경기 초중반까지 고전했던 한국은 이강인의 환상적인 플레이 덕에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이겼대, 이강인 집중조명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기고 있는 일본의 매체들도 바레인전 결과를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일본의 축구 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 온라인 판은 “왼발 슛 작렬! 한국 대표 이강인의 중거리슛 압권”이라고 헤드라인으로 극찬했으며,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외곽 중앙에서 볼을 받은 이강인이 장기인 왼발로 일섬(一閃)했다”라고 득점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일본의 대중적인 스포츠지 <니칸스포츠>는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한 건 한국의 보물 22세 이강인이었다. 1-1이었던 후반 1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을 휘둘러 골문 왼쪽 아래에 선명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그물이 흔들리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크게 제스쳐를 취하며 기쁨을 드러냈다”라고 조명했습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은 “아시안컵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슈퍼 중거리슛”이라며 후반 11분에 터진 득점을 두고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풋볼 존>은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이 압도적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 대표 쿠보 타케후사의 친구가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스포트라이트를 보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에 일본도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