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박인데?” 20대인데 연기학원 원장이라는 남자배우

세상에 20대 나이에 연기학원 선생도 아니고 무려 원장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대체 누구일까요?

그가 출연한 영화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인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과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22일에 개봉했으며, ‘카운트’라는 제목으로 관객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복싱 과몰입러, 일명 노빠꾸 ‘환주’ 역할을 맡은 배우는 장동주입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윤우'(성유빈)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패기 있는 모습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습니다.

극한의 감량

장동주 배우는 스스로가 가장 건강하다고 느끼는 몸무게가 70kg 초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얼굴이 통통하게 나와 그것이 단점으로 느껴져 이번 작품을 위해 60kg 초반까지 체중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이 되면 짬뽕이 먹고 싶어지는 것을 참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평소에 얼굴이 작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얼굴이 작은 것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얼굴 면적이 작아 조금만 부어도 더 커 보이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동주는 평소 잠을 잘 못 자는 스타일이어서, 지방 촬영 중 일상 루틴이 바뀌면서 잠이 더욱 잘 오지 않아 밤을 새우고 촬영에 임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충에도 불구하고 그는 역할을 위해 체중을 관리하고, 캐릭터에 몰입하여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 성격과 연기학원

장동주는 작품 속 ‘환주’처럼 실제로도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어떻게든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성격은 그가 배우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는데, 실제로 배우가 되기 위해 영어 실력도 중요하다는 어머니의 권유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1~2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장동주는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용돈벌이를 목적으로 연기 과외를 시작했지만, 점차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지금의 규모까지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운데에서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학원에서 직접 수업을 하며 열정을 보이는 장동주. 그는 이 수업이 배우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며, 이제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근황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한 장동주는 ‘정직한 후보’에서 라미란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봉은호’ 역할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카운트’에 이어 ‘핸섬 가이즈’로 관객들을 또 한 번 만날 예정입니다. 그의 다양한 활동과 열정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