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롤리팝이라는 광고 다들 기억하시나요? 빅뱅과 함께 해당 여성모델도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예전 추억을 소환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여자연예인이 있습니다.
CF여신으로 불리던 그녀, 누구일까요?
롤리팝녀
롤리팝녀는 1992년 10월 19일 서울에서 막내로 태어나, 언니 한 명과 함께 자랐습니다.
엄격한 부모님 덕분에 어려서부터 예의범절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으며,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 언니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언니는 롤리팝녀에게 든든한 조언자였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꿈이 유치원 교사였고, 좋은 유치원 선생님을 만나며 그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주로 내향적이었지만,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좋아해 초등학교 때는 연극에 참여하고 중학교 때는 교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능동적으로 활동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에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외가 친척들이 사는 곳에서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생활은 학교 복귀를 위해 한 학년을 더 다녀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자퇴하고 고등학교 진학 전에 검정고시를 치러야 했습니다.
2007년 중학교 3학년 때, 롤리팝녀는 라이온미디어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발견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배우가 될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 소속사에서의 캐스팅은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원래는 가수? 배우?
소속사에서는 롤리팝녀를 가수로 데뷔시키기 위해 연습을 진행했지만, 정확한 전향 경위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3년 동안의 데뷔 준비 기간 동안 연기, 보컬 트레이닝, 안무, 일본어 등을 배우며 다방면으로 능력을 키웠습니다.
데뷔 초반 인터뷰에서는 단순히 배우나 가수가 되는 것보다는 자신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노래나 춤보다는 연기에 가장 큰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연습 노력 덕분에 현재도 괜찮은 노래 실력과 일본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확인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연습생 생활과 함께 야간자율학습을 병행하며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2학년부터는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바빠져 학교 생활을 크게 소홀히 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한 이후, 2011년에는 수시전형을 통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연기 전공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오란씨, 롤리팝 정체가 뭐야?
김지원은 2010년 빅뱅과 함께 LG의 롤리팝2 광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음료수 브랜드인 오란씨의 광고에 출연하여 ‘오란씨 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습니다.
오란씨 광고에서는 강렬한 파마머리와 여고생 스타일 등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신나는 춤을 표현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재 김지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대세배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너 오란씨걸 맞지? 마치 졸업사진을 보는 기분
일부 팬들은 김지원의 오란씨 걸 시절을 기억하고, 팬 사인회에서 오란씨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김지원은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시기에 대해 졸업 사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때 모습을 생각하면 마치 졸업 사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며 “그런 시간이 쌓여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니까 모두 좋은 기억들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운이 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오란씨 걸’, 또 다른 분들은 ‘윤명주’로 저를 보시는데 그런 이미지가 모여 김지원이라는 연기자와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원은 “저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보다 어떤 모습으로든 기억해주시는 게 중요하다. 김지원이 이런 연기자라는 걸 알려드리는 건 제 몫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에는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김지원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 ‘갑동이’,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도시남녀의 사랑법’, ‘나의 해방일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존재감을 떨치는 배우로 성장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