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타던 마티즈, 하루만에 SUV로 바꾼 이유는..

배우 허성태가 경차에서 SUV로 바꾼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17일 오전 개최된 영화 ‘스텔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와 권수경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슈퍼카가 등장하는 영화이니만큼 이날 허성태는 차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항상 마티즈를 타고 다녔다”고 밝힌 그는

“정말 안전운전하는데 어떤 대형버스 기사분이, 제 차 앞을 막아서서 막 뭐라 하더라”며 “나는 아무 잘못 안 했는데 그날 정말 화가 났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허성태는 “그때가 영화 ‘범죄도시’ 나온 직후라 마스크,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이거 내리고 ‘내 누군지 아니’라고 해야 하나 생각했다”라며

“그때 뭔가 내 차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분은 진짜 심한 욕을 하는 데 기분이 나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결국 그날 SUV로 차를 바꿨다는 허성태는 “대출을 받았는데 이제 다 갚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오는 4월 6일 개봉하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입니다.

손호준은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보스한테 쫓기는 신세가 된 영배 역, 이규형은 슈퍼카를 가지고 사라진 영배의 절친 동식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보스인 서사장으로 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