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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좋아” 대학 다 떨어져 재수학원비 벌려고 연기 오디션 보던 재수생의 현재 모습

오래간만에 KBS에서 선보인 대하사극 드라마 <태종 이방원>. 김영철, 주상욱을 비롯한 여러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들을 남긴 가운데,

주인공 이방원의 아내인 원경왕후 민씨를 연기한 배우 박진희의 존재도 눈에 띕니다. 1996년 데뷔해 현재까지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해오며 여러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베테랑 연기자입니다.

영화, 드라마 이력만 수십 편이 넘을 정도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팔방미인처럼 활동한 그녀는 믿고 보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데뷔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가 꽤나 흥미롭습니다.

고3 시절 그녀는 지원하던 대학교에 전부 떨어져 낙방하게 되고, 결국 재수 학원을 다니며 입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손벌리기가 너무 죄송한 나머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비를 벌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연예인 매니저일을 하고 있었던 오빠의 친구의 눈에 띄게 되는데, 박진희의 외모와 재능을 눈여겨 본 매니저 오빠가 그녀에게 배우 오디션을 해보라고 권유하게 됩니다.

마침 KBS에서 청소년 드라마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었고, 박진희는 그저 학원비를 벌겠다는 명목으로 기대하지 않고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운좋게 바로 합격을 하게됩니다.

그녀가 합격한 작품은 <스타트>라는 드라마로 맡은 배역은 미국에서 귀국한 여고생으로 학교에서 금지하는 화장을 하고 등교해 교사의 지적을 받자 뭐가 문제냐고 항변하는 역할이었는데요. 당시로서는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튀는 역할이었습니다.

<스타트> 이후 박진희는 지속적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고, 그 다음 해 최고의 인생작을 만나게 되는데, 박진희 말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작품이었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한국 영화 전설의 작품 <여고괴담> 이었습니다.

극 중 네 명의 주인공중 한명인 박소영으로 분했는데, 전교 1등 여고생에 집안도 부유하고, 외모도 출중해 선생들의 총애를 받는 인기 여고생이지만,

사실은 어두운 내면을 지닌 캐릭터다. 이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한 박진희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김규리, 최강희, 윤지혜와 함께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 두 작품의 출연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배우 박진희의 존재를 알린 인생작이 되었고, 현재도 모두에게 각인되는 친근한 배우로 우리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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