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까지..” 개콘에서 인기스타였다가 나락까지 간 개그맨의 현재모습
봉숭아학당 ‘아이스맨’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이덕재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밝혀 많은 네티즌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아이스맨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같이 ‘날아라 비행소녀’를 했는데 거기서 유재석 씨가 아이스맨 아이디어를 줬다”며
“‘폭소대작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다가 ‘개그콘서트’에서 6, 7개월가량 반짝 인기를 끌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지난 19일 방송되었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덕재가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그는 개그맨 은퇴 후 약 7년째 자동차 딜러로 일하고 있다며 해당 직업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덕재는 인터뷰를 통해 계속 개그맨으로 활동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인기 있는 노래, 캐릭터 하나로 정상에 올라가는 게 아니지 않나. 계속 새로운 것을 해야 입지가 다져지는 건데 그 이후가 없었던 게 안타깝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개그맨 은퇴를 결심한 그는 실적 2등이라는 우수 자동차 딜러로 활약하고 있다면서 “잘 팔았을 때는 최대 한 달에 12대까지 팔아봤다”며 자부심을 내보였습니다.
과거 파산 신고로 신용불량자가 된 이후 30만 원짜리 월셋집에 전전하며 생활했다던 이덕재는 “열심히 살다 보니 운이 트이더라”고 소회를 밝히며 현재 신용 1등급에 올라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다 아파트에 물건이 1개씩만 있던 것을 보던 제작진에게 이유를 묻자 그는 망설이다 끝내 이혼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덕재는 “결혼생활 할 때는 인생을 막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 벌 궁리는 안 하고 놀 궁리만 했다. 툭하면 해외에 나갔다. 돈 쓰는 게 누적되다 보니 인생이 내리막으로 가더라”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재 이른바 ‘돌싱’인 이덕재는 5년째 교제 중인 10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여자친구가 내 피부나 건강을 많이 신경 써주고 있다”면서 “처음에 만났을 때 내가 어려운 때였는데 거리낌 없이 대해줘서 좋았다. 이 친구를 만나면서 (내 삶도) 점점 좋아졌다”며 애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이 그에게 재혼 가능성에 관해 묻자 사뭇 모호한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이덕재는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애들이다. 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재혼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그는 “나나 이 친구나 현재로서는 재혼 생각은 없지만 사람 일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지 않나. 나중에 더 시간이 많이 흐르면 또 모른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근황 궁금했는데 중고차 딜러가 됐구나”, “신용 불량자였는데 아파트를 마련했다니 개과천선했네”, “좋은 연인 생겨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