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월급 너무 적다” 내가 건의했다. 최근 김구라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구라는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콘텐츠의 주제는 ‘김구라, 지상렬, 염경환의 지식 대결’이었다. 이 세 사람은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사이입니다.
이날 염경환은 셋 중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지각한 염경환을 본 지상렬은 “경환이는 매니저가 없어서 혼자서 드라이빙 해서와야 한다”고 말했고 염경환은 “요새 매니저 할 애들이 없더라”라며 토로했습니다.
김구라는 “돈을 많이 주면 오지. 근데 이걸 적게 주면서 사람을 부리려고 하니까 안 되는 거야!”라며 “돈 오백 줘봐!!! 누가 안 와” 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발끈한 염경환이 “너 매니저 오백 줘?”라고 묻자 김구라는 “어!!!”라며 당당하게 매니저의 월급을 밝혔습니다.
김구라의 이런 발언과 관련해 매니저들의 실수령액이 어느정도인지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전반적인 모든 스케줄을 관리, 이동, 담당하는 현장 매니저들의 초봉은 평균 한 달에 275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높게 측정되어있는 편입니다. 중소기업 소속사는 대부분 최저임금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고 대형기획사는 최저임금보다 약 50만 원 정도 더 받는다고 합니다.
매니저들의 하루 일하는 양을 봤을 때 촬영이 있는 날에는 이른 오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연예인 곁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저 정도 월급은 굉장히 적게 받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차가 쌓이면 당연히 월급도 올라가겠지만 과도한 업무 때문에 그렇게까지 버티기 쉽지 않은 것이 업계의 현실입니다.
이를 토대로 살펴볼 때 김구라가 매니저에게 주는 월급은 굉장히 잘 주는 편에 속합니다. 또한 그는 과거 오랫동안 함께한 매니저에게 깜짝 보너스로 외제 차를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자신의 미담을 공개했는데, 그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 당시 계약금을 아주 조금 받고 대신 모든 제반 사상은 내가 하기로 했다. 운영비, 매니저들 월급, 차까지 사비로 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장영란 또한 지난 1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매니저들 보면 박봉이지 않냐. 신나게 같이했으면 좋겠는데 애들은 우울해한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미래가 없고 힘들어요’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회사에) 계약금 안 받을 테니 전체적인 매니저 월급을 올려달라’라며 파격적인 제안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매니저에게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한것으로도 유명했는데요,
매니저는 “작년에 형님께서 깜짝 보너스로 엄청 좋은 외제차를 선물해 주셨다. 워낙 낯부끄러워하시고 방송에서 티를 안 내셔서 저라도 이야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사실 이 이야기를 한 두 번 했는데 편집이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매니저랑 13년 같이했다. 작년 쯤 결혼할 때 선물해주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잘 될때 저 친구들이 같이 있었고,
제가 얼마나 버는지 아는데. 제 일을 무탈하게 잘 해주고 아끼는 동생이고 해서… 앞으로도 호흡 맞춰서 잘 할 것”이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 출연한 스타일리스트는 7년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스태프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는 김구라의 이야기에 누리꾼은 “함께 오랜시간 함께 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시크함에도 불구하고 참 조은 사람인듯 하네요”
“솔직히 김구라 같이 대해주는 사람이 같이 일하기 편하고 좋다 괜히 사적으로 엮이면 서로 피곤함” “와 차선물 대박 갓구라” “근데 한사람이 13년동안 하는거보면 김구라가 자기사람한테 잘하긴 하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