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한국 최초?! 연예인 최초?!로 제일 머리 좋다는 단체에 가입된 유명인이 있습니다.
비록 방송계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해외진출까지해서 화제가 된 연예인 입니다.
2003년 KBS ‘폭소클럽’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서 겪는 애환을 그린 캐릭터인 ‘블랑카’ 역할을 맡아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개그맨 정철규.
그는 IQ 148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회원으로 멘사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코미디언이라는 직업 때문인지 아무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그래서 IQ 172 이상인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하이 아이큐 소사이어티’의 시험을 치고 가입하게 됩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이 조금씩 알아줬다는 정철규. 학창시절 전교 1등보다도 IQ가 높았었는 그는 이후 경남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진학했으며,
산업기능요원으로 3년간 근무하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노동자와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3년여간의 노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그 친구는 정철규에게 우즈베키스탄에 놀러오면 잘 해주겠다는 인사를 건넸으나, 이후 안타깝게도 들려온 친구의 사망 소식. 이는 정철규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계기가 되게 됩니다.
그렇게 방송을 통해 큰 인기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줬던 정철규.


하지만 아쉽게도 이후 코미디언으로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우울한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블랑카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KBS 2군 코미디 프로그램인 폭소클럽에 진출. “블랑카의 뭡니까 이게”라는 스탠드업 코미디 코너를 진행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서 겪는 애환을 그려냈는데,
이 때 정철규가 절정부에 이르렀을 때 내뱉은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는 그야말로 개콘 개그맨들 부럽지 않은 유행어가 된다. 심지어 폭소클럽을 모르던 당시 초등학생이던 위키니트들도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를 들어본 기억이 있을텐데요.
블랑카로 출연하던 중 스리랑카 정부에서, 국가 이미지 안 좋아진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실제와는 다릅니다.

마지막 방송에서 스리랑카 대사가 직접 녹화장에 참석해서 격려사를 하였고, ‘블랑카 자제 요청 보도’에 대해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고용주들에게 혹시라도 피해를 입을까 염려해서 KBS 측에 문의 서한을 보낸 것이 와전되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 뒤 방송 무대를 MBN으로 옮겨 개그공화국에 출연했지만, 계속 블랑카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던 정철규는 결국 우울증이 심해졌고 정신병원을 다니며 2년간 술 마시고 수면제로 살았다고 합니다.
힘들게 지내던 그는 16기 선배 허승재를 찾아가 부탁을 했고, 허승재가 친분이 있던 복면가왕 작가에게 부탁을 하면서 복면가왕 첫 경연에 참가했으며, 예명은 감전주의 액션로봇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던 2019년 우즈베키스탄 드라마 ‘저널리스트’의 남주인공을 맡으며 시청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블랑카’의 이미지를 살려 다문화 전문 강사, 인권강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는 채널A 교양프로그램인 ‘행복한 아침’의 매주 목요일 코너에 출연하며 활동을 넓히고 있는 정철규. 건강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주는 날이 곧 올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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