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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관상이 어때서요!” 이경규가 관상 별로라며 캐스팅 거절한 여배우, 최신 근황

너는 관상이 너무 안좋아, 캐스팅 취소시켜!

개그맨의 아버지 이경규, 그가 과거 관상만 보고 캐스팅을 취소시켰다고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우 이초희는 과거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시절의 뒷이야기를 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습니다.

이초희는 당시 이경규가 “관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밝히며 게다가 몇 년 전에는 이초희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제작을 곧 하겠다”며 캐스팅 제안의 말만 남긴 채 7년째 감감무소식이라고 폭로해 이경규를 진땀 흘리게 했습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전국노래자랑’은 KBS 1TV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해 당시 진행을 맡은 故 송해의 출연으로도 큰 화제가 됐던 영화입니다.

이초희는 당시에도 이경규의 비화를 털어놓으며 “촬영 날 보자마자 ‘내가 유일하게 캐스팅 반대한 사람이 바로 너다. 관상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라며 첫 만남 일화를 밝혔습니다.

이를 들은 이종필 감독이 이초희의 연기가 담긴 프로필 영상을 이경규에게 보여주자 잠시 후 그는 “잘해라”라고 한마디를 툭 던지고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경규가 촬영 간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늘 맛있는 음식을 사서 오고 회식 자리도 늘 마련해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이후 함께 광고 출연에 함께하는 등 웃으며 당시 일화를 말할 정도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기 실력 하나로 부정적인 의견을 불식시킨 이초희는 10살 때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해 서울예술대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이초희는 “중학생이 되자 부모님은 내가 연기를 그만두길 원하셔서 많이 대들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역시 자식 편이었다. ‘연기 전공으로 수시 합격 못 하면 꿈을 접어라’고 하셨다”라고 밝힌 이초희는 다행히 대학에 수시로 합격했고 결국 배우라는 이름표를 얻게 됐습니다.

2011년 영화 파수꾼을 계기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 2013년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해 SBS ‘육룡이 나르샤’, KBS 2TV ‘후아유 – 학교 2015’, MBC ‘운빨로맨스’, SBS ‘사랑의 온도’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후 2020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가네 막내 송다희 역을 맡아 첫 장편 주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편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는 이초희는 두 마리 모두 유기견임을 밝히며 “유기견을 처음 입양했던 초보 반려인 시절 강형욱 훈련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훈련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며 그의 온라인 제자였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유기견 출신 반려견 요고와 모지 등 총 5번의 유기견 임시 보호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락사 위기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해 한 마리라도 더 입양 보내고 싶다”며 임시 보호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밝혔습니다.

이날 사연을 보낸 보호자가 ‘딩동’이를 쉽사리 안지 못하는 모습에 이초희는 본인의 경험을 말하며 응원했고 보호자가 ‘딩동’이를 안는 것에 성공하자 강형욱은 “우리 온라인 제자. 훈련사 해도 되겠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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