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들킬까봐..” 2년간 기사식당서 데이트 했는데, 딱 걸리자 바로 결혼해버린 선후배 사이 방송인
“절대 들키면 안돼..!” 무려 2년간 사람들의 눈을 피해 00식당에서만 연애를 한 커플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열애사실이 드러나자 깜짝 결혼을 발표해서, 다들 놀라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2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김소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영상을 공개하며 과거 남편과의 비밀연애 스토리를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소영은 생일을 맞아 오상진과 함께 한 레스토랑에 방문해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의도한 게 아닌데 20대 때 비밀 연애였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김소영은 “둘이서 기사식당 같은 데서만 밥을 먹었다”라며 “연인들이 갈만한 곳은 피해다녔다. 회사 선후배가 먹어도 아무렇지 않을 곳에만 다녔다.
2년은 제대로 된 곳을 못갔다”고 회상했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열애 기사도 여의도 국밥집에서 찍혀서 원통했다”라며 “숙직하고 나서 국밥 먹는 모습이 찍혔다. 둘 다 거지꼴이었다. 좀 예쁠 때 찍어주실 순 없었나”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는데요.


이를 듣던 오상진은 생일을 맞은 아내 김소영에게 명품 브랜드 지갑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상진이 “아내가 처음으로 저에게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하자 김소영은 “오빠가 나한테 연애하고 처음 선물해준 게 지갑인데 그걸 지금까지 쓰고 있었다. 10년에 한 번씩 지갑을 사주면 어떨까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선물을 받아 든 김소영은 “고마워 10년 동안 돈 많이 벌게. 46살 때 또 한 번 사달라고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상진은 과거 아내 김소영이 제대로 차린 밥을 얻어 어 본 적이 많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김숙이 “결혼 6년 동안 아내에게 밥 얻어먹어 본 게 딱 2번이냐”고 하자 오상진은 “2번보다는 많을텐데, 임팩트 있게 받은 건…”이라며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이 제대로 차려준 밥상에 대해 “한 번은 그냥 제가 ‘나도 한 번 다른 남자들처럼 차려준 것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며 “가부장적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한 번 차려준 걸 먹어보고 싶어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MC 서장훈이 “(요리를) 낮에 시작해서 밤 12시에 완성을 했냐”고 묻자 오상진은 “생일상을 받는 게 보통 저녁 때지 않나. 목표는 저녁 6시였는데 밤 11시 반쯤에 먹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MC 김숙은 “생일 30분 남기고?”라며 깜짝 놀랐고, MC 김구라가 “중간에 뭘 먹었어야 했겠다”고 탄식했습니다.
오상진은 “중간중간에 고비가 오긴 했는데, 그래도 제 생일상을 해주겠다는데”라며 배고픔을 참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일상은 그날 먹어야 하는 게 생일상인데 (내일로 넘어갈까) 걱정했다”며 “정말 제 생일에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정도 굶기면 다 맛있다”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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