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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서 비데설치하러 다녔죠” 일거리 없어 비데공장 다닌 무명배우의 깜짝 놀랄 현재 모습

지금은 뜬 스타인 류승룡과 절친한 사이인 이 배우, 과거 둘이서 일거리가 없어 비데공장을 다녔다는걸 처음으로 밝혀 화제입니다.

무명시절은 누구나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공장을 다니며 연기의 꿈을 키웠고, 결국 둘 다 잘되는 방향이 되었습니다.

유해진은 11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올빼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입니다.

극 중 유해진은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 역을 맡았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천경수 역은 류준열이 맡아 열연합니다.

최근 유해진은 서울 삼청동의 카페에서 영화 ‘올빼미’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유해진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왜 나야?’라고 생각했다.

감독에게 물었더니 나만의 왕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하더라. 인조가 특별히 욕심났다기보단 도전 의식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한 작품에 대해서는 “영화가 어떤 기록에 의해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인조라는 왕에 대해 디테일하게 잘 알지는 못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인조만 알고 있다. 무거운 이야기, 굵은 배역, 강한 연기를 펼쳐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극 무대가 떠올랐다”라며 “연극적인 에너지를 갖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유해진의 연기 인생은 연극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극단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성공하기 전까지는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특히 류승룡과는 같은 극단 식구로 세트 제작, 비데, 공사현장 막노동 등 함께 고생한 일화로 유명합니다.

지난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해진은 과거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극단에 계실 때 알바를 많이 하셨다고”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배가 고파서 빵집에 갔다. 빵을 사서 계산을 하려는데 코트를 입은 신사가 툭툭 치더니 아르바이트할 생각 없냐고 물어봤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유해진이 무슨 알바냐고 묻자 신사는 “비데 공장에서 비데 조립하는 건데 할 생각 있냐”라고 대답했습니다.

유해진은 “그때 페이가 괜찮았다. 그래서 생각 있다고 했더니 ‘친구 데려올 수 있냐’ 물어서 류승룡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라며 “한 달간 둘이 방 잡아 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비데를 조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배우를 꿈꿨던 유해진은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해 긴 무명 생활 중에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로 활약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영화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등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을 당시 부모님과 친구들의 반대에 부딪혔었습니다.

유해진은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특히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반대할 만한 얼굴이었다. 그때 배우는 꽃미남들이 대세였다. 친구들도 많이 놀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계속 ‘배우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다. 결국 말년 휴가 때 아버지께서 ‘할 거면 열심히 잘해라’라고 하셨고 인정받은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제가 잘 사는 모습을 못 보고 가셔서 그게 속상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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