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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땡땡이를쳐?” 학교가기 싫어 찜질방에 숨어있다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은 여대생

“중딩 고딩도 아니고 대학생이야” 이쁜 외모로 항상 연예계에서 회자되는 여자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대학생때까지 방황과 일탈을 했다고 해 화제인데요. 누구일까요?

학창시절 학원에 가기 싫어서 소위 ‘땡땡이를 치고’ 친구집이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나요? 직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지언정 부모님께 들키고 혼날 것이 뻔한데도 당장 학원에 가기 싫은 마음 때문에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땡땡이를 치는 초중등학생의 마음은 누구나 이해하지요.

다만 이러한 일탈은 늦어도 중고등학생 때 끝나기 마련인데요. 무려 대학생이 되어서도 학교에 가기 싫어서 땡땡이를 치다가 엄마에게 들켜 혼쭐이 났다는 여대생이 있습니다. 부티 나는 분위기와 지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면 상상하기 어려운 여배우의 과거를 만나봅시다.

뒤늦은 방황으로 부모님 속을 썩였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문채원입니다. 문채원은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대구 출신의 연예인 중 하나인데요. 문채원은 초등학교까지 대구에서 지내며 무용을 배웠습니다

다만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체력적인 문제로 무용을 그만두게 되었고 음악에도 관심을 돌렸다가 재능이 부족하다고 느껴 포기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강남의 청담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문채원은 당시 사투리가 심해 놀림을 당할까 봐 말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친구도 사귀지 못했습니다.

이사와 무용 포기, 게다가 왕따 경험까지 갑작스러운 변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문채원은 그림을 배우면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역시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친구들과 지내고 싶어서 예고 입시를 준비했고 열심히 준비한 끝에 명문예고로 불리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진학에 성공했습니다.

문채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고2 때까지 미친 듯이 그림만 그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중학교 시절의 상처를 잊을 만큼 그림 그리기에 빠졌고 교우관계도 좋아지면서 성격도 차츰 활발해졌지요.

하지만 워낙 눈에 띄는 미모가 발목을 잡은 것일까요? 예체능에 재능이 많은 연예인 지망생을 찾기 위해 많은 캐스팅 디렉터들이 선화예고를 찾아왔고 문채원은 자주 명함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예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예고에 재학 중이던 문채원은 당연히 미대나 미술교육 쪽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입시에 열중해야 할 고3에 들어서서 갑작스레 미술이 아닌 영어영문과나 연극영화과를 가겠다는 문채원을 부모님이 이해해 줄리 없었지요.

결국 문채원은 부모님의 뜻이 워낙 완강해 미대를 가게 되었고 대학 진학 후에도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문채원이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억지로 입학한 학교는 바로 추계예술대학교입니다. 미대 오빠 김충재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문채원과 함께 재학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한 학교인데, 국내 사립 유일의 순수예술대학이면서 워낙 비싼 등록금 때문에 유명세를 치른 적도 있지요.

하지만 추계예술대 서양학과에 입학한 문채원은 미대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당시 문채원은 학교보다 찜질방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자주 가던 찜질방에서 목침을 베고 자고 있는데 엄마가 나타나 얼굴에 덮은 수건은 들치며 등장했고 이날을 계기로 문채원은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결국 추계예대 서양학과에서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한 문채원은 오디션을 준비하며 연기자에 도전했는데요. 난생처음 도전한 오디션에 단번에 합격하면서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습니다.

이어 2008년 사극 ‘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으로 출연한 문채원은 “미술을 전공했기 때문에 신윤복 화공을 사랑하는 정향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찬란한 유산, 아가씨를 부탁해 등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문채원은 소속사와의 계약만료로 2009~2010년 사이 1년여간 공백을 갖게 되었는데요. 당시 불안한 마음을 달래준 것 역시 그림이었습니다.

‘미술재료를 사다가 자화상도 그리고 이것저것 여섯 장을 그렸어요. 신들린 사람처럼 일곱 시간을 내리 앉아서 뭔가를 그리고 나면 마음이 홀가분해지더라고요. 연기를 다시 시작한 뒤에는 안 그렸는데 그 그림들을 버리진 않았어요’ (2011년 12월 동아일보 인터뷰)

그림으로 힘을 얻은 덕분일까요? 2011년 복귀한 문채원은 배우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시청률 25%를 기록했고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습니다.

이후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은 문채원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0대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특히 2017년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이준기와 남다른 케미로 큰 호응을 얻었는데, 문채원이 처음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할 무렵 영화 ‘왕의남자’를 통해 이준기의 팬이 되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성덕이 되어 좋아하던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 배우로 성장한 문채원은 지난해 드라마 ‘악의꽃’을 통해 이준기와 재회하면서 고등학교 때 영화관에서 본 배우와 부부호흡까지 맞추게 된 것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무려 6년 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 문채원은 과거 화제가 된 반말 애교를 재연하면서 6년 전과 다름없는 미모와 귀여움을 자랑했는데요.

차기작으로 정해진 영화 ‘우리들은 자란다’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재회한 권상우와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고 하니 교복을 입은 회상 장면이 포함되지 않을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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