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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모시고 사는게 내 꿈이야” 뇌경색 앓던 장인어른 3년넘게 모시고 산 사랑꾼 남자 방송인

‘사랑’이라는 감정은 시각적으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의심스럽고 불안한 감정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고가의 선물이나 달콤한 말보다는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상대방의 배려와 진심이 담긴 사랑이 더욱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가족처럼 상대방이 ‘내 가족’을 대하는 경우, 더욱 강한 사랑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부는 아내가 시어머니와 함께 남편을 돌보는 모습을 지켜보며, 남편이 장인어른을 자신의 형제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진심 어린 부부애를 부러워하곤 합니다.

초호화 결혼식, 멋진 신혼집, 다정한 SNS 커플사진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것이 바로 그런 부부애일 것입니다.

그러한 찐사랑 부부 중 한 예가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 커플입니다. 이들의 인연은 도경완의 아버지 덕분에 수월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도경완의 아버지는 장윤정의 팬으로, 두 사람이 만나기 이전부터 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했었습니다. 도경완은 이를 이용하여 장윤정에게 작업을 제안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도경완은 자신이 진행하는 KBS ‘아침마당’에서 장윤정이 출연할 때 “부모님을 연말 디너쇼에 모시고 싶은데, 티켓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당시 매니저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장윤정은 자신의 개인 연락처를 직접 알려주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한 형제자매처럼 지내며, 도경완이 계속 문자를 보내며 호감을 드러내자,

장윤정은 직접적으로 “너 나 좋아하지? 나랑 본격적으로 만날래?”라며 직진 고백을 했고, 이후 연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 당시 장윤정은 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서 10년간 번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확인해보니 잔고는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며, 너무 가난해서 가족이 서로 흩어져 살았고, 빨리 돈을 벌어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돈이 많아지니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장윤정은 도경완과 정식 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도경완이 연하남 같지 않게 의지가 많이 되는 데다가, 진지한 만남을 위해 스스로를 솔직하게 보이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장윤정의 이야기를 듣게 된 도경완은 오히려 “저 여자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장윤정의 상처를 함께 나누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이후 도경완은 결혼을 결심하고 부모님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도경완의 아버지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당시를 회상하며, “아들 도경완과 저녁식사를 하는데 폭탄선언을 하더라. 장윤정과 결혼하겠다고 했다. 결혼 승낙하는 데 3분도 걸리지 않았다. 밥 한 술 먹고 바로 승낙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도경완의 아버지는 평소 장윤정의 디너쇼에 가서 ‘첫사랑’이라는 노래를 감명 깊게 듣고 휴대폰 벨소리로 지정해놓을 정도로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던 스타가 며느리로 들어오니 두 팔 벌려 환영한 것입니다.

또한 도경완의 부모 역시 장윤정의 가정사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장윤정의 가정사가 언론에 공개되고 이로 인해 장윤정이 괴로워하자, 도경완의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마라”라며 손을 꼭 잡고 위로해주었고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는 것도 허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장윤정은 친어머니와의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 2013년 5월 8일 도경완과 정식 부부가 되어 시댁 가족들의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린 이후, 도경완과 장윤정 부부는 2014년에 첫 아들을 맞이하며 새로운 행복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장윤정의 친어머니는 여전히 소송과 함께 악의적인 보도를 이어가며 계속해서 문제가 되었고, 출산 직후에는 장윤정이 친어머니 대신 시어머니의 산후조리를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시어머니는 조리원에서 온 장윤정을 위해 보신용 음식을 준비하고 아들과 남편에게 “윤정이 거다”라며 며느리를 살뜰하게 챙겼습니다.

시어머니의 사랑은 시아버지의 것만큼이나 큰데요. 신혼 초, 장윤정이 도경완과 싸우고 하소연할 데가 없어 새벽에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저 속상해요. 경완 씨가 제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요”하자, 시어머니는 “윤정아, 내가 더 잘할게. 나한테 얘기해. 난 네가 울면 가슴이 시려”라며 말할 정도였습니다.

부모님의 며느리 사랑에 밀린 듯한 도경완의 아내 사랑은 사실 말할 것도 없이 끝판왕입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고 있는 도경완의 폭풍 애교는 스윗한 연하남 그 자체인데요. 도경완의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은 아들인 연우도 물려받아, 장윤정은 두 남자에게 폭풍 애정을 받고 있는 행복한 여자입니다.

특히 최근 도경완은 제주도 출장 중인 장윤정이 전화에 반응이 없어 걱정되어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걸어 “아부지 딸이 전화를 안 받아”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렸습니다.

이는 도경완과 장윤정이 결혼 후 3년간 장윤정 아버지를 같이 모시며 살아온 사이로, 이미 서로 친밀한 관계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도경완은 이에 대해 “우리는 모시고 산 게 아니라, 형님처럼, 아버지처럼 함께 살았다. 이제는 정말 아버지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도경완은 결혼 전, 장윤정이 결혼 후에도 뇌경색으로 쓰러진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하자 “장인어른 모시고 사는 게 내 꿈이다”라며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장윤정이 비록 친정어머니와의 법적 공방과 갈등으로 큰 상처를 받았지만, 자신의 아픔과 상처까지 모두 이해해주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 덕분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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